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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콘서트', 새 단장에도 시청률은 하락…쇄신 효과 볼까


새 코너로 시청률 반등할까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지난 주 900회 특집을 마친 '개그콘서트'가 시청률 하락을 보였다.

5일 오전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4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는 전국 시청률 8.5%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주에 방송된 900회 특집 3탄 시청률(10.8%)보다 1.7% 하락한 수치다.

이날 '개그콘서트'는 '힘을 내요 슈퍼 뚱맨' '퀴즈 카페' '배틀트집'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명훈아 명훈아 명훈아' 등 5개 코너를 새로 선보이며 분위기 전환을 꾀했다.

개그맨 유민상, 송준근 등을 주축으로 한 새 코너들은 퀴즈, 히어로, 풍자, 걸크러시 등 다양한 소재를 개그에 접목시켰다.

유민상은 '힘을 내요 슈퍼 뚱맨'과'퀴즈 카페'에서 맹활약했다. '힘을 내요 슈퍼 뚱맨'은 지구를 파괴하러 온 '제로엑스' 악당 송준근과 슈퍼 뚱보 히어로 유민상의 대결을 그린 코너다.

유민상은 '퀴즈 카페'에서는 도전자로 등장, 진행자인 개그맨 서태훈은 엉뚱 기발한 문제로 유민상을 곤경에 빠뜨리며 재미를 더했다. '힘을 내요 슈퍼 뚱맨'에서 악당으로 변신한 송준근은 '배틀 트집'에 등장했다. 한일전에서 10 대 0으로 패한 축구팀의 기자회견에서 감독으로 변신, 시청자들의 웃음을 유발했다.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는 감옥에서 갓 출소한 전과범인 개그맨 이성동이 한 마을 주민들을 만나 본의 아니게 나쁜 마음을 먹게 만드는 다양한 상황들이 벌어졌다.

새 코너로 무장한 개그콘서트가 앞으로 시청률 반등을 보일지 주목된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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