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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안타 2볼넷' 추신수, 하루에만 4번 출루


[텍사스 10-8 뉴욕 메츠] 4안타 불방망이 휘두른 마자라와 승리 쌍끌이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멀티히트 포함 하루에만 4번 출루했다.

추신수는 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이날 5타석 3타수 2안타 2볼넷 1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10-8 승리를 견인했다.

첫 타석부터 산뜻햇다. 메츠 선발 제이크 디그롬을 상대하며 볼카운트 0-2로 불리한 상황에서 디그롬의 구속 97마일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밀어쳐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그는 후속 애드리안 벨트레의 내야 땅볼 때 홈까지 밟으며 시즌 30번째 득점도 기록했다.

이어진 2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도 방망이가 뜨겁게 돌아갔다. 디그롬의 4구 째 83마일 짜리 체인지업을 받아쳐 중전 안타를 쳤다. 지난달 30일 보스턴 레드삭스전 이후 6경기 만에 작성한 시즌 11호 멀티히트가 됐다.

텍사스가 5-4로 앞선 4회말 무사 2,3루 득점권에선 선구안이 빛났다. 안정적으로 볼넷을 골라내며 3연속 출루를 만들었다.

6회 무사 1·3루 상황에선 1루수 땅볼로 아웃됐지만 3루 주자 재러드 호잉을 불러들이며 타점까지 기록했다. 추신수는 8회에도 볼넷을 하나 더 골라내며 4출루 경기를 완성했다.

텍사스는 추신수의 4출루와 마자라의 4안타 맹활약으로 9회초까지 10-4의 리드를 잡았다. 마무리 맷 부시가 난조를 보이며 2점차까지 추격을 허용했으나 결국 승리를 확정지었다.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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