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배우 정재영과 양세종이 '듀얼'에서 도로 추격전으로 숨 가쁜 '추격 브로맨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3일 첫 방송된 OCN 오리지널 드라마 '듀얼'(극본 김윤주, 연출 이종재)에서 정재영과 양세종은 각각 딸을 찾아 헤매는 '늑대 형사' 장득천, 모든 사건의 키를 쥐고 있는 복제인간 성준&성훈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두 사람은 지난 1, 2회에서 굴곡진 악연의 끈을 드러내며 시청들의 몰입감을 높였다. 극중 득천은 딸의 납치범으로 지목된 성준과 똑같은 모습을 한 성훈을 목격한 후 진범을 알기 위한 추격을 시작했다. 득천은 호송차 사고까지 일으키면서 성준을 풀어주고, 기억을 잃은 성준을 붙든 채 성훈의 뒤를 밟아 나갔다. 이 과정에서 득천은 성준에게 주먹을 가하면서도 성준의 진심어린 눈빛에 흔들렸다. 성준 또한 득천에게 맞으면서도 진심으로 진실을 찾기를 원하는 모습을 보였다.
두 사람이 결국 성준과 똑같이 생긴 절대 악 살인마 성훈을 잡을 수 있을지, 이후 밝혀지게 될 충격적인 복제인간의 비밀을 풀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와 관련, 정재영과 양세종이 지난 5월 22일 더위를 뚫고 부산의 한 도로 위를 전력 질주하는 장면을 선보여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당시 정재영과 양세종은 당일치기로 진행된 촬영에서 부산 고속터미널을 시작으로 구석진 좁은 골목까지 뛰고 또 뛰는 투혼을 발휘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두 사람이 좁은 2차선 도로에서 숨 가쁜 질주를 이어가는 장면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재영과 양세종은 급기야 다리가 풀려 바닥에 쓰러지고, 도로에 쭈그리고 앉은 채로 땀을 식히면서도 마음에 드는 장면이 나올 때까지 거듭 재촬영을 요청하는 열의를 불태웠다.
제작진 측은 "3, 4회부터 딸을 찾아야 하는 정재영의 처연함과 진실을 찾고 싶은 양세종의 절박감이 본격적으로 폭발되면서 더 큰 박진감을 선사할 것"이라며 "두 사람이 결국 감춰졌던 충격적인 진실을 찾아낼 수 있을 지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한편, '듀얼'은 선과 악으로 나뉜 두 명의 복제인간과 딸을 납치당한 형사의 이야기를 다룬 복제인간 추격 스릴러다. 자신과 똑같이 생긴 연쇄 살인마로 인해 누명을 쓴 성준과 형사의 딸을 납치한 살인마 복제인간 성훈, 이들로 인해 거대한 사건에 휘말리게 된 형사 득천이 복제인간의 비밀에 다가서는 과정을 그린다.
'듀얼'은 매주 토, 일요일 밤 10시 20분에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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