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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가는' 이상군 대행 "이기는 야구 하겠다"


"책임감 많이 생겨…달라지지 않고 지금처럼 소통하겠다"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올 시즌 끝까지 지휘봉을 잡게 된 이상군 한화 이글스 감독 대행이 "이기는 야구"를 표방했다.

이상군 대행은 13일 인천 SK 와이번스전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올 시즌 운영 방침에 대하 밝혔다.

이에 앞서 한화는 "이상군 대행에게 올 시즌 끝까지 지휘를 맡긴다"고 발표했다. 감독 대행이라는 큰 틀에선 변화가 없었지만 최소 올해 10월까지는 이 대행의 어깨에 힘이 실리는 것이다.

이 대행도 책임감을 느끼고 있었다. 그는 "대행 이후 성적이 좋지 않았다. 구단이 기회를 주어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대행이 지휘봉을 맡은 지난달 23일 이후 한화는 6승 11패를 기록하고 있다.

그럼에도 그는 "이기는 야구를 하겠다"고 호방하게 말했다. "그렇게 생각한다고 이기는 것은 아니겠지만, 선수들을 잘 활용하고 잘 생각해서 해나가고 싶다"며 다부진 포부도 함께 밝혔다.

여전히 대행 체제이지만 그는 책임감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이 대행은 "투수코치 때보다 아무래도 책임감이 많이 생긴다"면서 "팀을 좀 더 강하게 만들고 싶은 생각이 생긴다. 또 포기하지 않는 그런 게임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코치진 구성에 대해선 "생각 못했다. 변화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고 싶다"면서도 "지금과 똑같이 코치와 선수 모두 소통하면서 해나가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조이뉴스24 인천=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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