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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균 교체 출전, 박병호는 우천으로 휴식


최지만 희생플라이로 1타점 올렸으나 '4타수 무안타'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최근 손가락 통증으로 개점 휴업 중이던 황재균(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 대수비와 함께 타석에도 나왔다.

샌프란시스코 산하 트리플A 팀인 새크라멘토 리버 캣츠 소속으로 마이너리그에서 뛰고 있는 황재균은 17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 있는 캐시멀 필드에서 열린 라스베이거스 51S(뉴욕 메츠 산하)와 원정 경기에 교체 출전했다.

그는 소속팀이 5-4로 앞서고 있던 8회말 코너 길리스피를 대신해 1루수로 나왔다. 황재균은 9회초 1사 3루 상황에서 맞은 첫 타석에서 안타를 노렸으나 빈손에 그쳤다.

황재균은 라스베이거스 투수 체이슨 브래드포드를 상대로 8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를 펼쳤으나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1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면서 시즌 타율은 종전 2할8푼9리에서 2할8푼8리로 조금 떨어졌다.

새크라멘토는 이날 라스베이거스에게 6-4로 이겼고 황재균도 9회말 수비까지 마쳤다.

뉴욕 양키스 산하 트리플A 팀 스크랜튼 윌크스배리 소속인 최지만은 타점을 올렸다. 그는 같은날 버팔로 바이슨스(토론토 블루제이스 산하)와 원정 경기에서 1루수 겸 4번타자로 선발출전했다.

그는 1타점을 기록했으나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시즌 타율은 2할9푼1리가 됐다.

최지만은 2회초 맞은 첫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고 소속팀이 2-0으로 앞서고 있던 3회초 1사 1, 3루 상황에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쳤다.

하지만 이후 들어선 세 타석에 안타를 치지 못했다. 5회초 1사 1루 상황에서는 헛스윙 삼진을 당했고 7회초 무사 2, 3루 기회에도 내야 뜬공에 그쳤다.

최지만은 8회초 2사 3루 찬스에서 다시 한 번 타석에 나왔지만 이번에도 내야 땅볼로 물러났다. 스크랜튼은 이날 8-1로 버팔로에게 이겼다.

한편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A 팀 로체스토 레드윙스에서 뛰고 있는 박병호는 휴식을 취했다. 같은날 열릴 예정이던 포투켓 레드삭스(보스턴 레드삭스 산하)와 맞대결은 우천 순연됐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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