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2시즌 만에 한 시즌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멀티히트까지 작성하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추신수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에 있는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 2017 미국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5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멀티히트를 작성하며 팀의 10-4 승리에 일조했다. 특히 오늘 홈런으로 시즌 10호 대포를 때린 그는, 지난 2015시즌 이후 2시즌 만에 시즌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타율은 2할6푼1리가 됐다.
첫 타석에서 삼구삼진으로 물러났던 추신수는 5-0으로 앞선 2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서 상대 선발 투수 요바니 가야르도를 상대로 2-1 볼카운트에서 중전 안타를 때렸다. 후속타가 불발되며 득점을 기록하진 못했다.
이어진 5회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방망이가 차게 식었다.
하지만 8-4로 여전히 앞선 6회 방망이가 매섭게 돌아갔다. 조이 갈로의 진루로 1사 1루가 된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초구를 제대로 통타했다.
맞는 순간 홈런임을 알 수 있었다. 공이 쭉쭉 뻗어나가 담장 한 가운데 꽂혔다. 비거리 140m의 시즌 10호 홈런. 이 홈런으로 시즌 두 자릿수 홈런 달성에 성공했다.
이어진 8회엔 아쉽게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경기를 마쳤다.
텍사스는 1회와 6회 각각 5점씩을 뽑는 빅이닝을 만들며 10-4 대승을 거뒀다.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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