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롯데 자이언츠 손아섭(외야수)이 21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t 위즈와 주중 3연전 둘째 날 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조원우 롯데 감독은 이날 경기에 앞서 "손아섭은 오늘 경기에서 일단 쉴 것"이라고 말했다.
손아섭은 목 상태가 좋지 않다. 조 감독은 "부상 정도가 크지 않지만 목 뒤쪽 근육이 좀 경직됐다"며 "경기에 못나갈 정도는 아니다. 경기 후반 상황을 봐서 대타 투입을 고려 중"이라고 전했다.
손아섭을 대신해 이우민이 선발 우익수 겸 2번 타순에 나온다. 손아섭이 맡던 리드오프 자리는 중견수 전준우가 대신한다. 선아섭은 전날(20일) 우익수 겸 1번타자로 나와 9회초 대타 김주현과 교체돼 먼저 경기를 마칠 때까지 4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0일 기준으로 67경기에 출장해 3할3푼1리(266타수 88안타) 7홈런 32타점 9도루를 기록하고 있다. 손아섭은 지난 시즌에 이어 전날 경기까지 모두 선발 출전했다. 가장 최근 선발 라인업에서 빠진 경기는 지난 2015년 5월 31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전으로 당시 그는 8회말 공격에서 대타로 출전했다.
또한 최준석은 하루 만에 다시 선발 명단에 복귀했다. 그는 지명타자 겸 3번타자로 이대호(1루수 겸 4번타자)에 앞선 타순에 자리했다.
한편 김주현(외야수)은 이날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당일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가는 송승준에게 자리를 만들어주기 위해서다.
조 감독은 송승준에 대해 "오늘은 최대한 많은 이닝을 소화해주길 기대하고 있다"며 "투구수는 100구 정도를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날 '클린업 트리오'인 5번 타순에 나와 올 시즌 마수걸이 홈런포를 포함해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한 김문호는 이날 좌익수 겸 6번타자로 이틀 연속 선발 출전한다.
조이뉴스24 수원=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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