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K리그 챌린지(2부리그) 경남FC가 극적인 무승부를 거두며 무패 기록을 이어갔다.
경남은 24일 김해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2017 K리그 챌린지 18라운드 성남FC와의 경기에서 0-1로 지고 있던 후반 종료 직전 송제헌의 동점골로 1-1로 비겼다.
승점 1점을 수확한 경남은 개막 후 18경기 무패(12승 6무), 승점 42점을 기록하며 1위를 질주했다. 성남은 일본 감바 오사카로 이적하는 황의조가 고별 골을 터뜨리는 등 경남의 무패를 멈춰 세울 수 있었지만 실점하며 5위(24점)을 유지하는 데 그쳤다.
전반 14분 이후권의 도움을 받은 황의조가 선제골을 넣으며 도망간 성남은 후반 브루노와 말컹의 공격을 막아내며 시간을 보냈다.
승리가 확정적이던 후반 종료 직전 경남 송제헌이 골지역 왼쪽에서 왼발로 골망을 갈랐다. 경남은 환호했고 성남은 탄식하며 경기를 끝냈다.
수원FC는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FC 1995와의 원정 경기에서 전반 42분 황재훈의 도움을 받은 브루스가 결승골을 터뜨리며 1-0으로 이겼다. 최근 8경기 무승(4무 4패)을 거두고 있던 수원FC는 위기 탈출에 성공하며 승점 23점으로 6위가 됐다. 부천(26점)은 아산(26점)과 승점이 같았지만, 다득점에서 앞서(부천 +26, 아산 +19) 3위를 이어갔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