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원, YG 하반기 첫 주자…양현석의 新 보석함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쇼미더머니'에 출연했던 래퍼 원(ONE)이 YG 하반기 첫 주자로 나선다.

YG엔터테인먼트는 26일 오전 공식블로그를 통해 오는 7월 11일 원의 데뷔일을 확정 지은 첫번째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티저에는 부드러운 검은 머리칼을 흩날리며 이어폰으로 꼽고 있는 원의 옆모습이 담겼다.

지난 2015년 1월 듀오 원펀치로 데뷔했던 원은 2015년 하반기 YG로 이적한 뒤 2년 반 만에 솔로로 데뷔를 하게 됐다.

원은 앞서 '쇼미더머니4'와 '쇼미더머니5'에 연이어 출연하여 여러 래퍼들과의 교류를 통해 다양한 매력을 선보였으며, YG 이적 후 지난 2년간 솔로 데뷔를 위해 역량을 키워왔다.

원을 직접 나서서 영입한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는 지난 2년간 원의 작사 작곡의 역량을 끌어내는데 힘을 쏟았다. 또한 원펀치와 '쇼미더머니'에서 보여주지 못했던 원의 매력과 색깔을 찾기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고.

YG엔터테인먼트는 "그 동안 생각했던 원의 이미지를 생각하면 신곡방향을 예상 하기 힘들 것이다. 모두의 예상을 빗나가는 음악이 될 것 같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YG는 올해 상반기에만 악동뮤지션, 젝스키스, 위너, 싸이, 아이콘, 지드래곤, 블랙핑크가 출연하며 차트를 장악해왔다. YG가 하반기 첫 주자로 원을 꼽았다는 것은 그만큼 기대치가 높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YG는 오는 7월11일 까지 약 2주간 티저를 순차적으로 공개하고 솔로 데뷔 카운트다운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