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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지명 안우진 "이정후 선배와 함께 뛰게 돼 기뻐"


서울권 고교 졸업반 투수 중 최대어 평가…올해 9경기 등판 3승 2패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고민 없이 고교 최대어 투수로 꼽히는 안우진(휘문고)를 선택했다.

넥센 구단은 26일 진행된 KBO 신인 1차 지명에서 우완 안우진을 지명했다. 안우진은 키 193cm 체중 93㎏로 체격 조건이 뛰어나다. 또한 최고 구속 153㎞를 자랑하는 직구가 장점이다. 여기에 커브·슬라이더·체인지업 등 다양한 변화구도 구사한다.

넥센 구단 측은 "투구 밸런스를 비롯해 순간적인 힘과 경기 운영 능력은 탈 고교급"이라며 "무엇보다 신체조건과 투구감각이 뛰어나다. 향후 구단의 육성시스템을 통해 몸을 만든다면 지금보다 더 빠른 공도 던질 수 있다"고 평가했다.

안우진은 이날 1차 지명 결과가 발표된 뒤 "좋은 선수들이 많은데도 넥센에게 지명을 받아 영광스럽다"며 "특히 훌륭한 선배님들이 많이 뛰고 있는 넥센으로 가게 돼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휘문고에서 함께 뛰다 1년 전 먼저 넥센에 지명돼 KBO리그에서 뛰고 있는 이정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안우진은 "(이)정후 형과 전화 통화를 할 때마다 '팀 분위기가 정말 좋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며 "훈련과 육성시스템이 뛰어나다고 해 많이 기대된다. 아직 계약은 안했지만 1차 지명해 준 만큼 많이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도 전했다.

고교 졸업반인 안우진은 올해 지금까지 9경기에 등판해 43.1이닝을 소화했다. 그기간 동안 3승 2패를 기록했고 172타자를 상대하며 21피안타 27사사구 51탈삼진 12실점(9자책점) 평균자책점 1.88를 기록했다.

한편 넥센은 1차 지명이 재개된 지난 2014년 임병욱(외야수·지명 당시 내야수)을 시작으로 최원태(투수) 주효상(포수) 이정후(외야수)를 차례로 선택했다. 임병욱을 포함한 4명은 팀의 미래를 책임질 선수로 성장하고 있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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