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이상군 한화 이글스 감독 대행이 야수 장민석의 2군행을 아쉬워했다.
이상군 감독 대행은 27일 청주 kt 위즈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최진행의 1군행을 만들었다.
앞서 한화는 투수 카를로스 비야누에바·투수 박정진·포수 차일목·외야수 장민석을 1군서 말소시키고 야수 최진행·포수 허도환·투수 서균·투수 이충호 등 4명을 1군에 등록했다.
특히 장민석의 2군행은 아쉬웠다. 올 시즌 70경기에 출장해 2할8푼5리 1홈런 75안타 19타점을 때렸다. 빠른 발로 수비에서도 공헌하며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그 대신 최진행이 올라왔다.
이상군 감독 대행도 "많이 고민했다"며 장민석의 2군행을 아쉬워했다.
그는 "장민석도 올 시즌 제 몫을 충분히 해줬다. 일단 스피드도 있고 수비도 잘해줬다"면서 "본인도 납득이 안 갔을 것"이라며 2군행을 받아들인 선수의 입장을 이해했다.
"장민석을 따로 불러서 '미안하다. 운영하다보면 상황이 이렇게 될 수 있다. 못해서 뺀 게 아니다'라고 말해줬다"는 이 감독 대행이다. 퓨쳐스리그 활약 여하에 따라 언제든 1군에 올라올 수 있을 전망이다.
조이뉴스24 청주=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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