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영화 '군함도'가 해외 10여개국에서 개봉을 앞두고 있다.
28일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군함도'(감독 류승완, 제작 외유내강)는 오는 8월4일 미국에서 해외 개봉의 시동을 건다. 현재 미국 외 캐나다, 프랑스, 호주, 뉴질랜드,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대만, 홍콩, 인도네시아 등에서 8월 중 개봉을 확정했다. 필리핀은 9월 개봉 예정이다.
CJ E&M 영화사업부문 최윤희 해외배급팀장은 "해외 여러 배급사들이 '군함도'가 올해 한국영화 중 메가 히트작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각 배급사들이 치열한 여름 극장에서 할리우드 대작들과 경쟁하기 위한 작품으로 '군함도'를 선택하고 미리 극장 부킹을 위해 움직이는 등 개봉 준비에 한창"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군함도'는 지난 2월에 열린 유러피안 필름 마켓(European Film Market)에서 3분짜리 프로모션 영상을 공개하며 판매를 시작해 지금까지 전 세계 113개국에 선판매되는 성과를 거뒀다.
영화는 일제 강점기, 일본 군함도(하시마, 군함 모양을 닮아 군함도라 불림)에 강제 징용된 후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조선인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황정민, 소지섭, 송중기, 이정현, 김수안 등이 출연한다. '베를린' '베테랑' 류승완 감독의 신작이다.
오는 7월26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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