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3타수 무안타 침묵…팀도 완패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무안타로 침묵했다.

김현수는 29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에 있는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 7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그러나 김현수는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시즌 평균 타율은 2할3푼6리(종전 0.246)으로 하락했다.

첫 타석부터 아쉬웠다. 김현수는 0-1로 뒤진 2회초 2사 1루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토론토 선발 마커스 스트로먼과 대결했지만 볼을 하나 거른 후 3개의 스트라이크를 연달아 내주며 루킹 삼진으로 타석에서 물러섰다.

0-4로 뒤진 5회초 1사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올라왔지만 스트로먼을 공략하지 못하며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여전히 4점 차로 뒤진 7회초 2사 1루에서는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이날 볼티모어 타선 전체가 침묵한 것은 위안이다. 볼티모어는 토론토에 단 한 점도 얻지 못하며 0-4로 패배, 4연승에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