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쌈마이웨이' 안재홍, 이별 후유증…장예진에 "만날 수 없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쌈,마이웨이'의 안재홍과 송하윤이 양가 부모에게 이별 사실을 알렸다.

27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쌈 마이웨이'(연출 이나정, 김동휘 극본 임상춘)에서는 6년 연애에 마침표를 찍은 김주만(안재홍 분), 백설희(송하윤 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백설희는 김주만에게 "이사 계획이 있다. 아랫집 윗집에서 마주치는 건 아닌 것 같다. 회사도 다른 곳 알아보고 있다"라며 "한 번 앓아야 하는 거면 찔끔찔끔 빼지 말고, 몰아서 세게 앓고 끝내자"고 말했다.

다음날 백설희와 김주만의 어머니는 서로의 집앞에서 마주쳤고, 양가 부모님 앞에서 김주만은 "우리 헤어졌다"고 털어놨다. 김주만은 이별 이유를 묻는 자신의 어머니에게 "설희 집 없어서 고생 시킬 일 있냐. 난 이제 설희 같은 애 못 만나지만, 설희는 어느 집 가도 사랑받을 만한 아이"라고 이야기 했고, 주만의 어머니는 안타까워했다.

두 사람의 이별 그 후 이야기도 그려졌다. 주만은 회사 업무에서 실수를 했고 "일상에서 설희 하나 빠져나가기 시작했는데 모든 것이 삐걱대기 시작했다"고 이별 후유증을 털어놨다. 설희는 자신을 가꾸기 시작했고, 자신을 보고 이쁘다고 말하는 남자 회사 직원에게 "제가 이뻐요?"라고 묻었다. 그런 모습을 지켜보며 주만은 심란해 했고, 장예진(표예진 분)에게 "오늘 밤 술 한잔 하자"고 했다.

주만은 자신에게 흔들렸냐는 장예진에게 "다음에 누군가를 만날 수 있겠지만 예진 씨는 아니다. 애초에 설희 때문에 예진 씨가 보였다. 제가 칼 같이 외면할 수 없었다, 제 실수였다. 설희와 헤어졌다고 만날 생각 없다"고 선을 그었고, 예진은 눈물을 쏟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