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오는 14일과 15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 올스타전에 출전할 감독 추천선수 24명의 명단을 5일 확정해 발표했다. 드림 올스타와 나눔 올스타 각각 12명씩이다.
드림 올스타는 김태형 두산 감독의 추천으로 ▲SK 와이번스 투수 메릴 켈리,포수 이재원, 외야수 한동민 ▲롯데 자이언츠 투수 박세웅·손승락, 외야수 전준우 ▲삼성 라이온즈 투수 심창민·장필준, 내야수 조동찬 ▲kt 위즈 투수 라이언 피어밴드, 포수 이해창,내야수 박경수가 선정됐다.
나눔 올스타를 맡게 된 김경문 NC 감독은 ▲NC 다이노스 투수 김진성·원종현, 내야수 모창민, 외야수 나성범 ▲넥센 히어로즈 투수 김상수, 내야수 김하성 ▲LG 트윈스 투수 임찬규, 포수 유강남, 외야수 이형종 ▲한화 이글스 투수 배영수·정우람, 포수 최재훈을 선발했다.
감독 추천선수로 선발된 선수들 중에는 연속 시즌 올스타전 출장 기록을 이어가는 선수들이 눈에 띈다. NC 나성범은 지난 2013년부터 5년 연속 올스타(베스트2·감독추천3)에 선정됐고, SK 이재원은 4년 연속, 넥센 김하성과 롯데 손승락, 한화 정우람, kt 박경수는 3년 연속 올스타전에 출전한다.
오랜만에 올스타전에 모습을 보이는 선수들도 있다. 한화 배영수는 지난 2008년 이후 9년 만에 올스타 유니폼을 입게 됐다. 삼성 조동찬도 올스타전 출전은 지난 2010년 이후 7년 만이다.
이번 올스타전에 선정된 감독 추천 선수 24명 중 올스타전에 첫 출전하는 선수는 모두 10명이다. 드림 올스타에서는 장필준·피어밴드(이상 투수), 이해창(포수), 한동민(외야수) 4명이며, 나눔 올스타는 원종현·김상수·임찬규(이상 투수), 유강남·최재훈(이상 포수), 이형종(외야수) 등 총 6명이다.
이 중 원종현과 김상수는 지난 2006년 프로 무대에 첫 발을 내디딘 이후 11년 만에 올스타전에 초대 됐다. 최재훈은 2008년 데뷔 이후 9년 만에 감격의 올스타 무대를 밟는다.
베스트12 선수들을 포함해 구단 별로 살펴보면, 가장 많은 올스타 선수를 배출한 KIA가 8명을 비롯해 두산이 6명, NC, 롯데, 한화, 삼성이 각 5명, SK와 kt가 각 4명, 그리고 넥센, LG가 나란히 3명의 올스타 선수를 배출했다.
오는 14일과 15일 양일간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펼쳐질 2017 KBO 올스타전은 48명의 올스타 선수들과의 만남은 물론 올스타 콘서트·홈런 레이스·퍼펙트 히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한여름 밤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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