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삼성 라이온즈 '안방마님' 이지영과 두산 베어스 외국인타자 닉 에빈스가 '별들의 무대'에 초청받는다.
2017 KBO리그 올스타 본경기는 오는 1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다. KBO리그 10개 구단은 선수들은 드림올스타와 나눔올스타로 각각 나뉘어 한여름밤의 축제를 준비한다,
그런데 올스타에 뽑혔지만 본 경기에 뛰지 못하는 선수들도 있다. 부상을 당해 현재 1군 엔트리에서 빠진 민병헌과 양의지(이상 두산)가 대표적이다.
두 선수는 모두 드림올스타 '베스트 12'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민병헌은 외야수 부문에서 뽑혔고 양의지는 포수 부문에서 팬과 선수단 투표를 통해 당당히 올스타에 선정됐다.
그러나 민병헌과 양의지는 모두 손가락을 다쳤다. 지난달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홈경기에서 상대 선발투수 박세웅이 던진 공에 연달아 맞았다.
드림올스타 사령탑을 맡게 되는 김태형 두산 감독은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kt 위즈와 홈 경기를 앞두고 올스타전에 참가하지 못하는 둘을 대신할 선수에 대해 얘기했다.
김 감독은 "이지영과 에반스가 양의지와 민병헌을 대신할 것"이라고 했다. 이지영은 지난 5일 기준으로 올 시즌 개막 후 74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2푼5리 20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에반스는 72경기에 나와 타율 2할9푼5리 15홈런 46타점으로 쏠쏠한 활약을 보이고 있다.
한편 만병헌과 양의지는 1군 엔트리에서 빠진 뒤 일본으로 건너가 치료를 받고 있다. 정상적인 복귀까지는 약 4~6주 정도 걸릴 전망이다.
조이뉴스24 잠실=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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