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양상문 LG 트윈스 감독이 헨리 소사를 불펜으로 가동하는 초강수를 둔다.
양상문 감독은 7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투수진 운용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전반기 마무리에 대해 "3~4승 정도 플러스 마진이 되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초강수를 뒀다. 애초 "소사를 지켜보겠다"고 했던 양 감독이었지만 "숨길 일은 아니다. 비 예보에 따라 다르겠지만 이번 3연전에서 뒤로 돌리려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사를 불펜으로 기용하겠다는 뜻이었다. 소사는 6일 선발 등판이 예고돼있었지만 경기가 우천 순연되며 선발 등판이 취소됐다.
소사는 올 시즌 한 차례 구원으로 등판했다. 지난달 9일 SK 와이번스와 경기에서 그는 1.1이닝 동안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투로 세이브를 따낸 바 있다. 올 시즌 성적은 16경기 6승 6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3.95다.
조이뉴스24 잠실=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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