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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원경찰서 측 "故조금산 사망, 타살 흔적無"


"번개탄 피운 채 사망한 것으로 추정"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개그맨 조금산이 지난 5일 사망한 채 발견됐다. 향년 54세.

7일 오후 안산 단원경찰서 형사과 관계자는 조이뉴스24에 故조금산의 사망 사실을 알리며 "번개탄을 피운 채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며 "타살 흔적은 없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한 "조금산이 혼자 대부도에 들어가는 모습이 차량 블랙박스를 통해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경찰 조사 내용에 따르면 조금산은 지난 4일 밤 11시 경 승용차를 운전해 대부도로 향했다. 이튿날인 5일 오전 차량 뒷좌석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경찰은 차량에서 발견된 번개탄 등을 정황으로 삼아 고인의 죽음 이유를 자살로 결론지었다. 타살 흔적은 없다는 것이 경찰의 전언이다.

고인의 장례는 경기도 안산의 한 장례식장에서 이뤄졌다. 7일 오전 발인이 엄수됐다.

故조금산은 1984년 KBS 개그콘테스트를 통해 데뷔했다. '유머 1번지' 등 다수의 코미디 프로그램을 통해 사랑받은 방송인이다.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 속 인물들이 선보였던 유행어 '반갑구만 반가워요'를 처음 구사한 인물이기도 했다. 지난 2016년 3월 KBS 2TV '출발 드림팀'에도 출연해 시청자를 만난 바 있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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