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침묵했다.
추신수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 홈 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7경기째 이어오던 출루 행진도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끊겼다.
그는 이날 우익수 겸 1번타자로 선발 출전했으나 안타를 치지 못했다. 시즌 타율 2할5푼(288타수 72안타)에 12홈런 42타점으로 전반기를 마쳤다. 출루율은 3할6푼3리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한 OPS는 0.773이 됐다.
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투수 J.C 라미레스에게 4구째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소속팀이 0-1로 끌려가고 있던 3회말 2사 2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왔으나 범타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라미레스가 던진 2구째 배트를 돌렸으나 2루수 앞 땅볼에 그쳤다. 5회말에도 2사 2, 3루 기회를 맞았으나 이를 살리지 못했다.
라미레스와 6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배트를 휘둘렀으나 유격수 앞 땅볼에 그쳤다. 8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바뀐 투수 캠 베드로시안을 상대했으나 5구째 헛스윙 삼진으로 고개를 숙였다.
이날 두 팀의 맞대결에서는 에인절스가 3-0으로 텍사스에게 이겼다. 에인절스는 1화초 알버트 푸홀스가 솔로포를 쏘아올려 선취점을 냈다. 5회초와 9회초 각각 추가점을 뽑아 텍사스 추격을 따돌렸다.
텍사스 선발투수 다르빗슈 유는 7.1이닝 동안 3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하면서 패전투수가 됐다. 텍사스는 43승 45패가 됐고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2위로 전반기를 마쳤다. 올스타전 이후 오는 15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을 시작으로 후반기 일정에 들어간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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