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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 이재명 측 "출연 수차례 고사…솔직한 모습 보여주고파"


"방송을 하더라도 시정을 확실히 책임질 수 있다는 자신감"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 연출 서혜진)에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이재명 성남시장 측이 출연 계기를 밝혔다.

11일 오전 이재명 시장 측근은 조이뉴스24에 "이재명 시장님이 지난 2월 출연 제의를 받았다. 그때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이라는 묵직한 주요 이슈가 있었다"며 "경선이 끝나고서도 정치인이 예능에 등장하는 게 바람직한지에 대해 고민하셨다. 그래서 여러 차례 출연을 고사했다"고 전했다.

또 "그래도 시장님은 '정치인이라면 일반 국민과 동떨어진 사람이 아니다. 정치인은 그래서도 안 된다'라고 하셨다"며 "정치인과 국민 간의 벽을 허물어야 한다고 생각하신다. 방송을 통해 솔직하게 있는 그대로를 보여주고 싶어 하셨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시장은 현재 성남시장직을 맡고 있다. 시정과 방송 출연을 병행하는 것에 대해선 "시정을 제대로 돌보지 못하고 밖으로 나돌면 문제가 될 수 있다"며 "하지만 시장님은 방송을 하시더라도 시정을 확실히 책임질 수 있다는 자신감을 있으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0일 밤 첫 방송된 '동상이몽2'에서는 결혼 26년차 이재명 시장-김혜경 부부가 출연, 리얼 결혼 생활과 이들의 동상이몽이 공개됐다. 이재명 시장은 성남 사랑꾼, 고길동 등 새로운 모습을 보이며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선사했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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