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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사친여사친', 성공적 입성…분당 최고시청률 4.2%


'쿨사친' '행사친' '술사친' 등의 활약 빛나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SBS 새 파일럿 예능 '남사친 여사친'이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SBS '미안하다 사랑하지 않는다– 남사친 여사친'은 핫 트렌드인 이성 '사람친구'들이 '친하니까 쿨하게, 묘하지만 부담없이' 허니문 여행을 사전답사 해보는 여행 관찰 예능이다.

연예계를 대표하는 남사친 여사친들의 활약 속에 '남사친 여사친' 첫 회는 분당 최고 시청률이 4.2%(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까지 치솟았다. 평균시청률은 3.0%(전국 기준)이다.

첫회에서는 연예계 대표 '남사친-여사친' 정준영&고은아, 김종민&신지, 예지원&허정민&이재윤이 리얼 신혼부부를 능가하는 생(生) 허니문 첫날밤을 보내는 이야기가 펼쳐졌다.

'낭만적인 허니문의 성지' 태국 카오락으로 떠난 남사친-여사친들은 함께 답사를 떠나온 이성친구와 첫날밤을 보내야만 하는 '합방 지령'을 받았다.

'쿨사친' 정준영&고은아는 방 안에 놓인 하나의 침대를 발견하고, 급기야 침대에 선을 그었다. 긴긴 첫날 밤 선을 넘지 않기 위해 두 사람은 고군분투했고, 머리카락, 손가락 하나라도 선을 넘으면 거침없이 베개를 들고 직진, 양보 없는 베개싸움을 벌여 그야말로 전쟁 같은 첫날밤을 보냈다.

'행사친' 김종민&신지는 17년 만에 처음 한 침대를 마주했고, 어색한 분위기에 한 동안 말을 잃었다. 덥고 습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서로 눈치만 보며 씻지도 못하고 시간만 보내다가 이내 순서를 정해 화장실에서 샤워를 하는 등 자연스레 본연의 페이스를 찾았다. 그 모습이 흡사 20년 된 부부 같이 자연스러웠다.

드라마 '또 오해영'을 통해 만난 '3사친' 예지원과 허정민, 이재윤은 1년 전 포상휴가로 떠났던 여행을 떠올리며 추억에 잠겼다. 이들은 허니문 답사의 첫날밤을 추억토크와 함께 술을 곁들여 농익은 '술사친'의 면모를 보여줬다.

한편 이날 MBC '라디오스타'는 평균시청률 6.25%(6.6%, 5.9%)를 기록했고, KBS 뉴스라인은 7.4%, KBS 2TV '추적60분'은 2.1%를 각각 차지했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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