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군주'의 김소현이 해독제 살렸다.
13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군주-가면의 주인'(이하 군주, 극본 박혜진, 정해리, 연출 노도철, 박원국)의 마지막회가 방송됐다.
지난 방송에서 세자 이선(유승호 분)이 가은(김소현 분)의 도움으로 진짜 왕임을 입증했다. 천민 이선과 대비를 포함해 편수회 사람들은 해독제를 먹지 못해 몸에 이상이 생기기 시작했고, 세자는 해독제 비법을 찾기 위해 대목을 만나는 등 고군분투했다.
가은은 대신들 앞에서 "해독제를 믿지 못하겠다면 제가 믿게 해드리겠다"며 진꽃환 두 알을 먹은 뒤 직접 해독제를 먹었다. 그리고 가은은 정신을 잃고 이선의 품으로 쓰러졌다. 웅성이는 대신들을 앞에 두고 이선은 가은을 안고 오열했다.
대목(허준호 분)은 분노해 자신을 찾은 대신들을 향해 "가장 먼저 내 발 밑에 엎드려 비는 자에게 해독제를 주겠다"고 했지만 대신들은 꿈쩍도 하지 않았다. 이어 이선이 눈을 부릅뜨고 그의 앞에 나타났다.
그리고 가은은 해독제를 먹고 멀쩡한 모습으로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더이상 진꽃환을 무기로 삼은 편수회와 대목의 계략이 힘을 쓰지 못하게 된 것.
해독제를 찾은 이선은 분노해 대목에게 "그대는 진꽃환으로 두번 다시 세상을 겁박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목은 "천년을 이어온 편수회"라며 "뿌리깊은 나무는 바람에 흔들리지 않는다"고 일갈했다.
하지만 이선은 "가벼운 산들바람이 모여 태풍이 되고 그 태풍에 편수회가 뿌리채 뽑혀 날아가는 것을 오늘 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오늘 나와 결전할 것을 각오했나"라고 묻는 대목에게 "나는 무혈입성할 것이다. 편수회는 대역제를 범했다. 궐에서는 왕을 시해하고 백성들을 내몰았다"며 죄를 물었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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