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광 "이시영 결혼·임신 발표에 깜짝…대단해"(인터뷰③)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배우 김영광이 이시영의 결혼과 임신을 축하했다.

김영광은 지난 13일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MBC 드라마 '파수꾼'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파수꾼'에서 호흡을 맞춘 이시영에 대한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나왔다. 때마침 인터뷰가 진행된 이날 오후, 이시영의 결혼과 임신 발표로 온라인이 떠들썩 했다.

김영광은 "조금 전 인터뷰를 하다 결혼과 임신 소식을 전해들었다. 놀라서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다"라며 '와' '이야' 감탄사를 내뱉었다. 그는 "이시영 씨가 결혼하고 임신한다는 것에 굉장히 놀랐다. '대단한 사람이구나' '일과 사랑을 다 잡았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축하를 건넸다.

이시영의 결혼과 임신은 배우들은 물론 제작진과 현장 스태프들도 몰랐다. 특히 이시영은 대역 없이 액션을 쓰며 '걸크러쉬' 캐릭터를 제대로 구현했던 터. 김영광이 현장에서 본 이시영은 놀라운 배우였다.

김영광은 "정말 대단했다. 액션신을 한참 찍고 늦게까지 촬영을 하고, 다음날 하프 마라톤을 하고 와서 또 다음날 촬영을 한다. 그 체력에 정말 놀랐다"고 말했다.

그는 "아직 축하 인사를 못 했다. 사실 드라마처럼 어색한 사이다. 드라마 안에서 미안함을 많이 갖고 있고 당당하지 못해서 그런지 그런 감정이 현실에서 유지됐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인터뷰는 김영광의 연애와 결혼에 대한 이야기로 넘어갔다. 김영광은 "나는 연애를 안한지 오래됐다. 연애는 하고 싶은데 일단은 아무 것도 없다. 지금이 연애를 하고 싶은 시기인 것 같다. 썸이라도 탔으면 덜 슬플 것 같다. 그동안 너무 일만 했다"고 웃었다.

공백 없이 부지런히 작품을 하고 있는 김영광은 당분간 작품 활동으로 계속 바쁠 것으로 보인다. 김영광은 '파수꾼' 종영 후 차기작으로 영화 '너의 결혼식' 출연을 논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