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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화 "기타 내려놓고 댄스, 서른 전에 도전하고 싶었다"


19일 솔로앨범 '두 디스터브' 발매 "흥겨운 여름 음악"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가수 정용화가 기타를 내려놓고 댄스 음악에 도전한 이유를 밝혔다.

정용화는 19일 오전 서울 성수동 레필로소피에서 두 번째 솔로앨범 '두 디스터브(DO DISTURB)'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솔로 컴백을 알렸다. 정용화의 이번 컴백은 2015년 정규 1집 '어느 멋진 날' 이후 약 2년 6개월만이다.

정용화는 "어젯밤 많이 긴장됐다"라고 새 앨범 발매를 앞둔 떨리는 소감을 밝혔다.

댄스를 시도한 그는 "음악을 만들고 났더니 회사에서 '춤을 춰야하지 않냐'고 했다. 저는 '댄스와 안 어울린다'고 했는데 절충을 해서 몇 부분은 안무를 따라했다. 굉장히 떨린다. 뮤직비디오 찍을 때도 너무 많이 떨었다. 댄스 가수들을 리스펙트 하게 됐다. 정말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기타를 내려놓고 춤을 추게 된 결정적 계기를 묻자 "기타를 들면 비슷해 질 것 같았다. 저 혼자 기타를 들고 나와서 할 음악은 아니라고 생각했다. 기타를 들고 할까, 아니면 스탠드마이크로만 할까 고민했다. 지금이라도 한 번 해보자는 생각이 컸다. 뭐든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하게 됐다"고 답했다.

정용화는 "회사에서도 저도 이런 음악이 될 거라고 상상을 못 했다. 시간 날 때마다 열심히 춤 연습을 했다. 어려운 춤은 아니지만 저에게 춤은 아니다. 서른이 되기 전에 꼭 한 번 도전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정용화는 새로운 도전에 대해 "히트했던, 대중들이 사랑했던 곡을 보면 어쿠스틱한 '사랑빛' 같은 노래였다. 그런 곡을 기대를 했다. 그런 곡을 쓸 수 있지만, 제가 그런 곡을 쓰는게 재미가 없어졌다. 그래서 계속 도전하게 됐다. 대중들의 시선이 어떨지 모르겠지만 제 자신은 이번 앨범이 두려움 보다는 기대와 기분 좋음이 많다"고 말했다.

앨범명 '두 디스터브'는 정용화가 콘서트 투어 중 호텔 방 앞에 걸려있던 '두 낫 디스터브(DO NOT DISTURB·방해하지 마시오)' 사인을 보고 아이디어를 얻었다. 평소 음악을 할 때 '두 낫 디스터브' 모드로 작업에 몰두했다면, 이번 앨범에서는 '낫(NOT)'을 지우고 많은 사람들에게 듣기 편안한 음악으로 다가가고 싶다는 생각을 담았다.

타이틀곡 '여자여자해'는 펑키한 사운드가 돋보이는 댄스팝 곡이다. 래퍼 로꼬가 피처링으로 참여했으며, 정용화의 그루브감 넘치는 보컬이 어우러져 여름에 듣기 좋은 흥겨운 곡을 만들어냈다.

한편, 정용화 미니 1집 '두 디스터브'의 전곡 음원과 타이틀곡 '여자여자해' 뮤직비디오는 19일 정오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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