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BC 수목드라마 '죽어야 사는 남자'가 수목극 1위 자리를 지켰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20일 방송된 '죽어야 사는 남자' 3회와 4회는 각각 8.6%와 9.6%의 전국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1,2회 방송분은 각각 9.1%를 기록했던 터. 3회 시청률은 하락했지만, 4회 시청률은 오히려 오르면서 10% 돌파를 목전에 뒀다. 또 이틀째 동시간대 1위를 수성, 수목극 대전에서 승기를 잡은 모양새다.
'죽어야 사는 남자'는 1970년대 중동의 한 작은 왕국으로 건너가 백작이 된 남자가 딸과 사위 앞에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B급 코미디와 최민수와 신성록, 강예원 등 배우들의 열연으로 호평 받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딸을 찾아 한국으로 온 사이드 파드 알리 백작(최민수 분)이 사위 호림(신성록 분)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백작은 그의 내연녀 이지영B(이소연 분)을 딸로 착각했고, 호림은 이지영B에게 아버지가 나타났다고 말해 그녀를 혼란에 빠뜨렸다. 호림은 억만장자 백작의 고급 옷과 차량 선물에 기뻐하면서도 가짜 사위 노릇에 불안함을 느끼기 시작했다.
그런가 하면 방송 말미 이지영A(강예원 분)과 백작이 클럽에서 마주치면서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
한편 동 시간대 방송된 KBS2 '7일의 왕비' 16회는 6.3%의 시청률을, SBS '다시 만난 세계' 3회와 4회는 6.0%와 7.2%의 시청률을 각각 나타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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