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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지현 "지창욱 '깊은 눈빛', 서인국 '설렘유발' 매력"(인터뷰)


"연애 경험치 많지 않고, 애정씬 많은 작품 처음"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서인국에 이어 지창욱까지, 제가 복을 많이 받았죠."

배우 남지현이 환하게 웃었다. 지난해 MBC '쇼핑왕 루이'에서 서인국과 호흡을 맞췄던 남지현은 최근 종영한 SBS '수상한 파트너'를 통해 지창욱을 만났다. 특히 두 배우는 수많은 여성팬들을 거느리고 있다는 점, 작품을 마치고 바로 군 입대를 했다는 점에서 여러모로 닮았다.

서인국은 지난 3월 군 입대했으나 골연골병변으로 면제 판정을 받았다. 지창욱은 내달 14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다.

남지현은 "오묘하고 신기하다. 서인국 오빠에 이어 지창욱 오빠도 작품을 마치고 군 입대를 하게 됐다. 우연치곤 정말 신기하다"고 털어놨다.

"마지막 촬영 때 지창욱 오빠의 군 입대 날짜가 알려졌어요. 스태프들이 짓궂게 장난을 치더라고요(웃음). 종방연 때 우리가 면회간다고 하니 오빠가 '다 오지마' 하시더라고요. 그게 진심인지 한번 더 물어보려고요(웃음)."

남지현은 남자주인공들과 남다른 로맨스 케미스트리로 화제를 모았다. 남지현은 "두 배우 모두 상대를 배려하고, 장난기가 많다. 덕분에 현장에서 빨리 편해지고 친해지는 계기가 됐다"고 했다.

"창욱 오빠는 촉촉하고 깊은 눈빛을 가졌어요. 로맨스에 최적화된 배우죠(웃음). 인국 오빠는 순간순간 여자들의 설렘 유발, 심쿵 포인트를 잘 아는 사람같아요. 그런 모습이 연기에 잘 녹여내는 게 장점이죠."

'수상한 파트너'는 성인이 된 남지현이 참여한 네번째 작품이자, 농익은 로맨스를 선보인 첫 작품이다. 드라마에서 남지현과 지창욱은 수없이 많은 애정 신을 소화하며 시청자들에게 설렘을 선사했다.

남지현은 "연애 경험치가 많지 않고, 애정 신이 많은 작품은 처음이라 걱정을 많이 했다"며 "다행히 많은 분들이 (아역이 아닌) 어른으로 봐주시는 것 같다. 목표를 잘 달성해 낸 것 같아서 뿌듯하고 감사하다"고 전했다.

그는 드라마 속 애정 신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도 전했다. 그는 "애정 신 직전의 대사와 분위기는 100% 감정으로 연기하는 게 맞다. 하지만 정작 애정 신은 기술적인 문제다"라며 "가장 예쁜 앵글로 담아내야 하기 때문에 순간적으로 초집중 모드로 촬영한다. 덕분에 의외로 정신적, 체력적 소모가 많다"고 털어놨다.

"앞으로도 익숙함을 기반으로 새로운 모습을 더하는 작업을 해 나갈거에요. 20대에는 다양한 모습을 최대한 많이 보여드릴게요. 다음 작품이 무엇이 될진 아직 잘 모르겠어요."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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