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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사남' 측 "이슬람 문화, 희화화 의도無…사과드린다"


"가상의 보두안티아국 배경으로 제작, 모두 픽션"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죽어야 사는 남자' 제작진이 아랍 및 이슬람 문화 희화화 논란에 고개를 숙여 사과했다.

MBC '죽어야 사는 남자'(극본 김선희 연출 고동선)는 1970년대 중동의 한 작은 왕국으로 건너가 백작이 된 남자가 딸과 사위 앞에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19일 첫 방송됐으며, 현재 수목극 1위다.

하지만 방송 이후 '죽어야 사는 남자'는 아랍 및 이슬람 문화를 희화하고 왜곡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에 대해 21일 오후 '죽어야 사는 남자' 제작진은 공식 홈페이지에 '시청자분들께 사과말씀 드립니다'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다.

제작진은 "'죽어야 사는 남자'는 가상의 보두안티아국을 배경으로 제작됐으며, 등장인물, 인명, 지역, 지명 등은 픽션이다"라며 "이와 관련된 방송 내용으로 불편함을 느낀 시청자분들께 사과 말씀 드린다"고 사과했다.

이어 "'죽어야 사는 남자' 내용은 아랍 및 이슬람 문화를 희화화하거나 악의적으로 왜곡할 의도는 없었다. 부적절한 묘사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 사과드린다"며 "촬영과정에서 부족했던 점을 엄밀하게 검증하고 더욱 주의를 기울여 제작에 임하겠다"고 약속했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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