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K리그 클래식 제주 유나이티드가 챌린지(2부리그) 경남FC와의 맞트레이드로 공격을 보강했다.
제주는 25일 경남으로부터 공격수 김도엽(28)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대신 권용현을 경남으로 보냈다. 세부적인 계약 사항은 선수와 합의 하에 공개하지 않는다.
김도엽은 지난 2010년 경남을 통해 프로에 데뷔했다. 프로통산 166경기에 나서 34골 10도움을 기록했다. 2014년 김인한에서 김도엽으로 개명했다.
180㎝, 72㎏의 탄탄한 체격과 탁월한 스피드, 강력한 슈팅을 보유한 김도엽은 최근 옌볜 푸더(중국)로 이적한 황일수의 공백을 메울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 챌린지에서 10경기에 나서 3골을 기록했다.
경남 유니폼을 입은 권용현은 2015년 수원FC의 클래식 승격을 이끌었다. 지난해 제주로 이적했지만, 자리를 잡지 못했고 수원FC로 재임대, 16경기 5골 2도움을 기록했다. 그러나 복귀 후에도 주전 경쟁에서 밀렸고 클래식 승격을 원하는 경남의 의지에 권용현이 화답했다.
김도엽과 권용현의 의지는 강했다. 김도엽은 "제주에 입단해서 기쁘다. 팀에서 거는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경기장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권용현도 "날개를 달아서 클래식에 올라가려는 경남에서 더 열심히 해 승격의 1등 공신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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