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구해줘'의 김성수 PD가 실제 사이비 종교에 휘말렸던 경험을 전했다.
27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OCN 오리지널 드라마 '구해줘'(극본 정이도, 연출 김성수)의 제작 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옥택연, 서예지, 조성하, 우도환, 윤유선, 박지영, 김성수 PD 등이 참석했다.
김성수 PD는 "실제로 사이비 종교로 피해를 봤다. 그래서 처음에는 드라마 연출 제의를 거절했다"며 "하지만 막상 연출을 해보니 사이비 종교를 경험했던 걸 드라마를 통해 끌어내 저를 씻고 싶은 느낌"이라고 고백했다.
김성수 PD는 "드라마는 사이비 종교 집단을 다루고 있기 때문에 이들이 어떤 모습을 가지고 있는지 보여줘야 하지만 어떤 종교단체에 대한 이야기라기보다 '그릇된 믿음이 무엇인지', '그들이 말하는 구원이라고 하는 것이 무엇인지' 등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연출 의도를 밝혔다.
좀 더 구체적으로 "장르는 스릴러이지만 휴먼 드라마에 가깝다. 휴먼 드라마 안에 스릴러, 청춘물, 액션 등의 재미가 있다. 이런 부분이 웹툰에서 첨가된 부분"이라고 밝혔다.
'구해줘'는 사이비 종교 집단에 맞서는 촌놈들의 고군분투를 그린 사이비 스릴러 드라마. 연재 당시 작품성과 화제성을 모두 인정받은 조금산 작가의 웹툰 '세상 밖으로'가 원작이다.
'구해줘'는 오는 8월 5일 밤 10시 20분에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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