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발이 빠르고 무엇보다 야구 센스가 좋다."
3연패에 빠져있는 kt 위즈가 2군에서 젊은 피를 수혈했다.
kt는 2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베테랑 내야수 김연훈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하고 1년차 신인 내야수 안치영을 등록했다.
김진욱 kt 감독은 "오늘 베테랑 내야수 김연훈을 말소하고 2군에서 안치영을 콜업하게 됐다"며 "안치영은 발이 빠르고 야구 센스도 뛰어나다. 신경 써서 육성해야 할 선수"라고 설명했다.
안치영은 올해 천안북일고를 졸업하고 kt 유니폼을 입게 된 우투좌타 내야수다. 2017 퓨처스리그 31경기 타율 3할5푼1리 4타점 3도루의 성적을 바탕으로 1군 무대 데뷔 기회를 잡게 됐다.
김 감독은 "박기혁의 부상으로 팀 내 내야수가 부족한 가운데 대주자 요원이 없었다"며 "안치영이 퓨처스에서 공을 맞히는 능력과 주루 플레이에서 좋은 활약을 펼쳐 1군에 부르게 됐다"고 안치영 등록 배경에 대해 말했다.
한편 3연패에 빠져 있는 kt는 우완 외국인 투수 돈 로치를 앞세워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로치는 올시즌 17경기 2승9패 평균자책점 5.36을 기록하고 있다. 두산 상대 등판은 이날 경기가 처음이다.
조이뉴스24 수원=김지수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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