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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반드시…류현진, 31일 SF전서 4승 재도전


황재균 콜업시 한국인 투타 맞대결 성사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4승 도전을 위한 기회가 다시 찾아왔다.

류현진(LA 다저스)의 선발 등판 일정이 확정됐다. 다저스 구단은 28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9일부터 31일까지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홈 3연전 선발투수를 발표했다.

류현진은 3연전 마지막 날인 31일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그는 올 시즌 전반기를 다소 일찍 마쳤다. 지난달 29일 열린 LA 에인절스전에서 왼발에 타구를 맞은 뒤 부상자 명단(DL)에 올랐기 때문이다.

DL에서 나온 뒤 시뮬레이션 투구를 실시하며 복귀를 준비했다. 류현진은 지난 25일 인터리그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 홈 경기에서 후반기 첫 선발 등판했다.

그는 당시 불펜진 난조로 승리투수 요건이 날아가 버렸지만 5이닝 동안 5피안타 2실점을 기록하며 무난한 투구 내용을 보였다.

류현진은 올 시즌 샌프란시스코와 한 차례 맞대결한 적이 있다. 그는 지난 4월 25일 샌프란시스코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5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해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지만 류현진에게는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다.

류현진의 이번 선발 등판은 황재균(샌프란시스코)과 투타 맞대결 가능성 성사 여부로도 관심을 모은다. 황재균은 지난달 28일 메이저리그로 콜업됐다가 지난 23일 다시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그는 샌프란시스코 산하 트리플 A 팀인 새크라멘토 리버 캐츠 소속으로 뛰고 있다. 황재균이 다시 메이저리그로 올라오기 위해서는 10일 동안 유예기간이 필요하다.

예외는 있다. 샌프란시스코 구단이 현재 로스터에 있는 선수 중 한명을 DL로 보내면 황재균을 바로 올릴 수 있다. 샌프란시스코는 최근 주전 3루수 에두아드로 누네스를 보스턴 레드삭스로 이적시켰다.

3루수 자리가 비어있는 것과 같은 상황이라 황재균 콜업 가능성이 제기되는 이유다. 한국인 동갑내기(1987년생) 투타 맞대결이 펼쳐질 수도 있다. 한편 류현진은 올 시즌 지금까지 15경기에 나와 3승 6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4.17을 기록하고 있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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