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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타 삼진' 추신수, 14G 연속 출루 마감


[볼티모어 10-6 텍사스] 웰링턴 카스티요 2안타 1홈런 4타점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의 연속 경기 출루 행진이 멈췄다.

추신수는 3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경기에 9회말 대타로 출전해 1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종전 2할5푼에서 2할4푼9리로 소폭 하락했다.

추신수는 팀이 6-10으로 뒤진 9회말 무사 1루에서 딜라이노 드실즈를 대신해 타석에 들어섰다. 이날 경기 볼티모어의 6번째 투수 마이클 기븐스를 상대했다. 볼카운틑 1-2에서 가운데 낮게 들어온 기븐스의 135㎞짜리 체인지업에 대처하지 못하면서 스탠딩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날 출루에 성공하지 못한 추신수는 지난 16일 캔자스시티 로얄스전부터 이어온 연속 경기 출루 행진을 14경기에서 마감하게 됐다.

한편 볼티모어는 선발투수 웨이드 마일리의 5이닝 2실점 호투와 4타수 2안타 1홈런 4타점의 맹타를 휘두른 웰링턴 카스티요의 활약을 앞세워 텍사스를 10-6으로 제압했다. 볼티모어는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내달렸다.

반면 텍사스는 선발투수 마틴 페레즈가 4.1이닝 8실점으로 난타당하면서 2연패에 빠지게 됐다.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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