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동상이몽2' 추자현과 우효광 부부가 달콤살벌한 신혼부부의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로맨틱한 이벤트부터 폭풍 질투까지, 애정 표현은 달랐지만 달달한 모습으로 부러움을 샀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추자현과 우효광 부부가 드라마 촬영으로 잠시 이별하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우효광은 드라마 촬영차 북경에서 무려 2,100km 떨어진 사천으로 떠나게 됐다. 우효광은 홀로 남겨질 추자현을 위해 또 하나의 소소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이른 아침 일어나 집청소를 깨끗이 하고 모닝 샌드위치를 만들었다.
주방에서 들려오는 소리에 잠에서 깬 추자현은 부엌으로 나왔고, 우효광의 달달한 애정행각이 아침부터 시작됐다. 우효광은 추자현을 보고 "내가 없어서 그래?"라며 백허그에 모닝 뽀뽀를 했다. 샌드위치를 만든 후 추자현에게 "감동은 배로 들어가는게 아니고 마음으로 들어가는 거야"라고 말했고, 한국말로 "감동 먹었어?"라고 애교도 부렸다.
서장훈과 김구라는 "우블리 때문에 한국 남성들이 고생한다"고 말했고, 장윤정은 부러워했다.
아침을 먹으며 티격태격 하던 두 사람은 드라마 촬영으로 인한 잠시 이별을 떠올리며 애틋해 했다. 추자현은 "너 가면 어떡하지"라고 걱정했고 우효광은 "괜찮을 거야"라며 다독였다. 추자현은 "가고 나서 혼자 있을 생각하니 울컥한다"고 눈물을 쏟았고 우효광은 "울지마. 네가 울면 나도 힘들어"라고 달랬다. 그러면서 "카메라 끄고 부비부비할까"라며 19금 농담을 던져 추자현을 웃게 만들었다.
두 사람은 공항을 떠나기 전 짐을 싸며 심란해했고, 추자현은 "그리울 거야" "보고 싶을거야"라며 그를 배웅해줬다. 추자현은 화보 촬영을 하면서도 계속 우효광을 그리워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중국 사천에서 드라마 촬영 중인 우효광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애교 섞인 우블리와 다르게 프로다운 배우의 모습이었다. 추자현은 "중국에서는 주로 영웅 캐릭터를 맡는다"고 뿌듯해했다. 우효광은 드라마 휴식 타임에선 본연의 사랑꾼으로 돌아왔다. 그는 식사를 하며 "마누라가 싸준 김치 먹고 싶다"라며 추자현을 떠올렸다.
추자현은 뜨거운 질투심으로 우효광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MC들이 '우효광의 러브신'에 대해 질문하자 "머리로는 이해하는데 가슴은 부글부글 한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추자현은 "우효광이 첫사랑과 만나 키스로 시작해서 첫날밤을 치르는 모습을 촬영한 적이 있다. 물에서 구해내는 촬영을 앞두고 전화가 왔다. '이런 신을 찍어야 하는데 어떻게 해야 멋있을까' 전화가 왔길래 '옷을 벗어주고 부비부비 하라'고 했다. 내 조언대로 연기를 했는데 너무 열심히 했다. 그 때는 흰자가 두 배 새배로 팽창했다. 쿨할 줄 알아는데 그렇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패널들이 '본인의 애정신은 어떻냐'고 묻자 "기회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재명은 "키스신은 못 찍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