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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함도', 필사의 탈주 포스터 공개 "살아서 돌아가야 한다"


탈출하려는 조선인의 모습은 묵직한 울림+긴장감 전달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영화 '군함도'(감독 류승완, 제작 외유내강)의 '필사의 탈주' 포스터가 공개됐다.

3일 오전 투자·배급을 맡은 CJ엔터테인먼트는 목숨을 건 탈출을 시도한 조선인들의 모습을 담은 '군함도'의 '필사의 탈주' 포스터를 공개했다.

'군함도'는 일제 강점기, 일본 군함도(하시마, 군함 모양을 닮아 군함도라 불림)에 강제 징용된 후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조선인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는 지옥섬, 군함도에서 목숨을 건 탈출을 시도하는 조선인들의 강렬한 모습을 담고 있어 시선을 사로 잡는다. 전쟁터를 방불케 하는 폐허 속에서 강한 삶의 의지로 군함도를 탈출하려는 조선인들의 모습은 묵직한 울림과 함께, 탈출의 긴장감을 고스란히 전한다.

딸과 함께 군함도에 오게 된 악단장 이강옥 역 황정민과 딸 이소희 역 김수안, 경성 최고의 주먹 최칠성 역 소지섭, 광복군 소속 OSS 요원 박무영 역 송중기, 강인한 조선 여인 오말년 그리고 수많은 조선인들이 두려움 속에서도 앞을 향해 나아가는 모습은 가슴을 뭉클하게 만든다.

여기에 '우리는 반드시 살아서 돌아가야 한다'는 카피가 더해져 지옥섬 군함도에서 다 함께 살아 남으려는 조선인들의 뜨거운 열망이 전달된다.

한편, '군함도'는 개봉 첫날 97만516명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오프닝 최고 기록을 세웠다. 지난 2일, 개봉 8일 만에 누적 관객수 500만625명을 동원, 5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올해 가장 빠른 흥행 속도를 기록하고 있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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