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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운전사', 개봉 2일만에 100만 돌파…'명량'과 타이


'베타랑', '암살'의 100만 돌파 기록보다 하루 빠른 수치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영화 '택시운전사'(감독 장훈, 제작 더 램프(주))가 개봉 2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3일 투자·배급을 맡은 쇼박스에 따르면 '택시운전사'는 이날 오전 11시 45분, 누적 관객수 100만1천371명(영화진흥위원회 기준)을 동원하며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택시운전사'의 100만 돌파 기록은 우리나라 역대 최고 흥행작 '명량'과 같은 속도다. 뿐만 아니라 지난 2015년 여름 개봉해 나란히 천만 관객을 모은 영화 '베테랑', '암살'의 100만 돌파 기록보다 하루 빠른 수치다.

'택시운전사'는 지난 1980년 5월 서울의 택시운전사 김만섭(송강호 분)이 통금시간 전까지 광주에 다녀오면 큰 돈을 준다는 말에 독일기자 피터(토마스 크레취만 분)를 태우고 아무것도 모른 채 광주로 가게 된 이야기를 그린 작품.

'택시운전사'는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을 비롯한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멀티플렉스 극장 사이트 등에서 압도적인 예매율 1위는 물론 높은 평점을 유지하고 있다. 그만큼 올 여름 성수기 극장가에서 거센 흥행 파워를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택시운전사'는 개봉 첫날인 지난 2일 일일 관객수 69만8천12명, 누적 관객수 78만4천571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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