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황재균(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 다시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메이저리그로 재콜업된 뒤 5일 만이다.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3일(이하 한국시간) '마이너리그 옵션을 사용해 황재균을 마이너리그로 보낸다'고 발표했다.
황재균은 구단 산하 트리플A 팀인 새크라멘토 리버 캣츠 유니폼을 다시 입는다. 또한 구단은 같은날 황재균과 함께 3루수 자리를 맡았던 코너 길라스피를 방출 대기 조치했다.
쇄골을 다친 자렛 파커(외야수)는 60일짜리 부상자 명단(DL)에서 해제됐다. 황재균은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지금까지 18경기에 츨장해 타율 1할5푼4리 1홈런 5타점을 기록했다.
그는 새크라멘토에서 뛰다가 지난달 27일 샌프란시스코로 재콜업됐다. 당시 샌프란시스코는 LA 다저스와 3연전이 잡혀있었고 줄줄이 왼손 선발을 상대했다. 우타자인 황재균은 이런 이유로 기회를 다시 얻었다.
황재균은 재콜업 후 5경기 연속으로 선발 3루수로 출전했다. 그러나 타격 성적은 부진했다. 그는 그기간 동안 타율 1할2푼5리(16타수 2안타) 2타점 2볼넷을 기록했고 삼진은 7개를 당했다. 확실한 눈도장을 찍지 못한 것이다.
그는 3일 홈구장인 AT&T 파크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경기에서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고 교체로도 출전하지 않았다. 결국 경기 후 마이너리그행 통보를 받았다. 샌프란시코는 이날 오클랜드에게 1-6으로 졌다.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베테랑 내야수인 파블로 산도발을 조만간 메이저리그로 콜업할 것으로 알려졌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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