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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밀워키전 1이닝 무실점…5G 연속 호투


[밀워키 2-1 세인트루이스] 테임즈 무안타·스와잭도 무실점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무실점 행진을 5경기로 늘렸다.

오승환은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 원정 경기에 등판했디. 그는 소속팀의 4번째 투수로 나왔다.

1-2로 끌려가고 있던 8회말 마운드에 올라간 오승환은 1이닝 동안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3.64에서 3.56으로 낮췄다.

지난달 24일 열린 시카고 컵스전(1이닝 2탈삼진 무실점) 이후 등판한 5경기에서 무실점 투구를 이어가고 있다.

오승환은 8회말 선두타자 에르난 페레스를 5구째 2루수 뜬공으로 유도해 첫 번째 아웃 카운트를 잡았다. 이어 투수 앤서니 스와잭 타석에서 대타로 나온 조너선 비아에게는 풀 카운트 승부 끝에 내야 안타를 내줬다.

그러나 오승환은 흔들리지 않았다. 후속타자 젯 벤디를 3구째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닝 종료까지 남은 아웃 카운트는 하나였고 오승환은 타석에 나온 올랜도 아르시아를 4구째 2루수 앞 땅볼로 처리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이날 밀워키에게 1-2로 졌다. 선발투수 마이클 와카가 4이닝 동안 5피안타(1홈런) 1실점했고 오승환에 앞서 중간계투로 나선 브렛 시슬이 2이닝 1실점, 케빈 시그리스트는 1이닝 무실점을 각각 기록했다.

지난 시즌까지 KBO리그 NC 다이노스에서 활약하다 메이저리그 재입성에 성공한 에릭 테임즈(밀워키)는 올 시즌 개막 후 처음으로 좌익수 겸 1번타자로 선발 출전했으나 이날 빈손에 그쳤다. 그는 4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했고 8회초 수비에서 교체돼 먼저 경기를 마쳤다. 테임즈는 시즌 타율이 2할5푼2리에서 2할4푼9리로 떨어졌다.

한편 두산 베어스에서 뛰었던 스와잭은 밀워키 세 번째 투수로 나와 1이닝 동안 안타 하나를 맞았으나 1탈삼진 무실점으로 세인트루이스 타선을 막아냈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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