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영화 '브이아이피'가 기존 범죄 영화와의 차별점을 공개했다.
4일 배급사 위너브러더스코리아는 '브이아이피'(VIP, 감독 박훈정, 제작 영화사금월) 제작기 영상을 공개했다.
영화는 국정원과 CIA의 기획으로 북에서 온 VIP가 연쇄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상황에서 이를 은폐하려는 자, 반드시 잡으려는 자, 복수하려는 자,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네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 범죄드라마다.
제작기 영상에는 기존 범죄 영화들과 차별화되는 포인트 3가지가 담겼다. 먼저 영화의 주된 소재가 되는 '기획 귀순'이다. 박훈정 감독은 "'기획 귀순'은 예전에는 많이 있었던 일로 알고 있다. '북에서 넘어온 인물이 누구도 건드릴 수 없는 VIP급 인사인데, 만약 그 사람이 괴물이라면 어떨까'라는 전제에서 영화가 출발했다"고 전했다.
또 할리우드 배우 피터 스토메어의 출연 비하인드는 시나리오의 탄탄한 완성도와 박훈정 감독에 대한 믿음이었다. 피터 스토메어 뿐 아니라 배우 장동건, 김명민, 박희순, 이종석 모두 영화의 꼼꼼하고 집요한 시나리오에 몰입했다고 전했다. 특히 피터 스토메어는 "박훈정 감독과 작업하기 정말 좋고 한국 배우들과도 연기하기 편했다. 굉장히 고민하고 최선을 다하는 현장이라는 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영화 '베테랑' 제작진들과 배우들의 완벽한 앙상블이다. 우리나라, 북한, 홍콩 로케이션의 리얼리티를 살리기 위한 제작진들의 노력과 배우들의 열연은 '브이아이피'의 중요한 동력이 됐다. 김명민은 "배우와 스태프의 노력이 박훈정 감독과 어떤 조화를 이룰지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브이아이피'는 영화 '신세계','대호'를 연출한 박훈정 감독의 신작이다. 오는 24일 개봉한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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