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고(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 양이 학대를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추가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6일 최준희 양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병원에 자진해서 들어간 건 맞지만 폐쇄병동인 줄은 몰랐고 외부와 차단되는 병동인 줄은 전혀 몰랐다"며 "정신병자도 아닌데 정신병동에 지내는 게 억울해 매일 간호사와 주치의 선생님들께 내보내달라고 울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에서야 하는 말이지만 그런 병동이었으면 입원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5일 한 매체는 최준희 양이 두 달 전 강남 대형병원 폐쇄병동에 자진 입원, 일주일 간 치료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최준희 양은 "아이돌학교 준비를 무너트린 것도 할머니다. 처음으로 꿈을 확고하게 안고 열심히 연습해 1차, 2차 다 합격했다. 몇 주 동안 피땀 흘려 연습한 걸 할머니는 몇 초 만에 말 한 마디로 제가 공들여 쌓아온 탑을 무너뜨렸다. 너무 화가 났고 속상했다"며 "더 어이없는 건 반대 이유가 스님이 제가 연예인이 되면 엄마처럼 똑같이 자살할 것이라고 했다며 이상한 말을 했다"고 밝혔다.
또 "할머니는 제게 문제집 살 돈은 준 적도 없었다. 전 그래도 좀 열심히 살아보겠다 해서 당시 친구들에게 5천원 씩 빌려 문제집 겨우 3권 사서 공부했다. 열심히 노력하면 안 될 건 없다고 생각하고 살았는데 이제 느꼈다. 아무리 노력해도 안 되는 건 있다는 걸"이라고 심경을 전했다.
최준희 양은 "심지어 더 화가 나는 건 오빠는어떻게든 연예인 시켜주려고 여기저기 알아보고 물어보고 다녔다고 한다. 아무 어른들 도움 없이 그저 혼자서 내 꿈 좀 이뤄보겠다고 노력한 건데 할머니는 그것마저 다 망쳤다"고 털어놓았다.
최준희 양은 "오는 17일 KBS '속보이는 TV'에 할머니와 제 관계가 더 자세히 방영될 거다. 할머니는 엄마에게 정말 천벌 받을 거다. 이건 가정 폭력이다. 다 잘 되라고 한 일들이 이렇게까지 많은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나? 폭행과 훈육은 다르다. 그 훈육이 최진실 딸을 죽이려 했고 자살 유도를 했다"며 "할머니의 죄를 많은 사람들이 알기 전까지 할머니를 폭로하고 폭로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거 하나만 알아달라. 아직 할머니의 제일 큰 죄는 밝히지 않았다. 조금 알려드리면 엄마와 아빠가 이혼한 원인도 할머니다. 이 사실이 알려지게 되면 지금 상황보다 뒤집어질 거다. 훈육과 폭력은 다르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5일 최준희 양은 외할머니로부터 폭력과 학대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글을 페이스북에 게재해 논란이 됐다. 최준희 양은 외할머니가 수시로 폭언과 폭행을 일삼았으며, 이로 인해 하루하루가 지옥 같았다고 적었다.
이후 글이 삭제되자 최준희 양은 인스타그램에 "페이스북 글은 제가 자진해서 내린 것이 아니다. 페이스북 측에서 강제로 다 지우고 없앤 것이고 전 아직 얘기 못한 것들이 많다. 오늘 오후에 다시 정리해서 올릴 예정"이라며 "진실은 침몰하지 않잖아요? 꼭 밝혀질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하 최준희 양 인스타그램 게시 글 전문
안녕하세요 최준희 입니다. 페이스북 계정이 강제로 탈퇴돼 마지막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인스타그램에 올립니다. 일단 하나하나 다 설명 드리겠습니다.
전 병원을 자진해서 들어 간것은 맞지만 폐쇄병동인줄은 몰랐고 외부와 차단되는 병동인줄은 전혀 몰랐습니다. 입원 절차 다 밟고 난후에 알았고 원래는 3주 동안 입원하는거였는데 전 정신병자도 아닌데 정신병동에서 지내는 게 억울하여 맨날 간호사와 주치의 선생님들께 내보내달라고 울었습니다. 지금에서야 말하는것이지만 그런 병동 이었으면 전 입원 하지 않았을것 입니다.
그리고 제가 아이돌학교 준비를 무너트린것도 할머니입니다. 전 처음으로 꿈을 확고하게 안고 열심히 연습하여 1차 2차 다 합격 했습니다. 전 소속사가 있던 연습생도 아니었기에 연습실을 자주 얻을수없어 노래방에서 연습하고 화장실 전신 거울에서 노래를 틀어 놓고 연습했습니다. 그렇게 몇주동안 피 땀 흘려 연습한것을 할머니는 몇초만에 말한마디로 제가 공들여 쌓아온 탑을 무너트렸습니다. 전 너무 화가났고 속상했습니다 더 어이가 없던것은 반대한 이유가 스님이 제가 연예인이 된다면 엄마처럼 똑같이 자살을 할것이라고 했다며 이상한 말씀을 하셨습니다. 더중요한 것은 저희는 기독교 였습니다 또한 전 공부나 할것이지 뭔 연예인을 하냐며 화를 내셨습니다. 하지만 할머니는 저에게 문제집살 돈을 준적없었고 전 그래도 좀 열심히 살아보겠다 해서 당시 친구들에서 5000원 씩 빌려서 문제집 겨우 3권 사서 공부했습니다.
전 열심히 노력하면 안될건 없다고 생각하고 살았는데 이제 느꼈습니다. 아무리 노력해도 안돼는것은 있다는걸. 심지어 더 화가나는것은 오빠는 어떻게든 연예인 시켜주려고 여기저기 알아보고 물어보고 다녔답니다. 진짜 어이가 없어서 말이 안나옵니다 전 아무 어른들의 도움없이 그저 혼자서 내 꿈좀 이뤄보겠다고 노력한것인데 할머니는 그것마저 다 망쳤습니다.
그리고 17일날 KBS 속보이는TV 에 할머니랑 저랑 관계가 더 자세히 방영될것입니다. 할머니는 엄마에게 정말 천벌 받을것입니다. 여러분 이것은 가정폭력 입니다. 다 잘되라고한 일들이 이렇게까지 많은 사람들한테 상처를 주었을까요? 폭행과 훈육은 다릅니다 그 훈육이 최진실딸을 죽이려했고 자살유도를 했습니다. 정말 제대로 할머니의 죄를 많은 사람들이 알기 전까지 전 할머니를 폭로하고 폭로 할것입니다. 이거 하나만 알아주세요 아직 할머니의 제일 큰 죄를 아직 밝히지 않았습니다. 조금 알려드리자면 엄마와 아빠가 이혼한 원인도 할머니 입니다. 이사실이 알려지게된다면 지금 상황보다 뒤집어지겠죠 . 훈육과 폭력은 다릅니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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