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류현진의 완벽한 투구에 LA 타임스가 찬사를 보냈다.
류현진은 7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뉴욕에 위치한 시티 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8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4승(6패)째를 거뒀다. 평균자책점도 3.53(종전 3.83)으로 크게 내려갔다.
완벽한 투구 내용에 지역지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 이날 경기가 끝난 후 "다저스 타선이 득점을 지원하는 가운데 류현진은 트래비스 다노에게 안타 하나를 내줬을 뿐"이라면서 "다른 어떤 타자들도 그를 공략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팀의 승리만을 생각했다. 선발 투수로서 팀을 승리로 이끄는 것에만 집중했다"는 류현진의 발언 또한 전했다.
그러면서 "마에다 겐타와 마찬가지로 류현진도 다르빗슈 유의 영입에 흔들리지 않았다"고도 전했다.
이 매체는 "류현진과 마에다는 다르빗슈의 영입으로 플레이오프에서 제외될 것처럼 보였지만 마에다는 7이닝 무실점으로 응답했고 류현진도 이날 뛰어난 경기를 펼쳤다"면서 아시아 삼총사가 펼치고 있는 경쟁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마에다는 지난 2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원정 경기서 7이닝 2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올 시즌 10승째를 챙겼다.
이적생 다르빗슈도 호투를 펼쳤다. 트레이드 마감기한에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다저스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그는 지난 5일 뉴욕 메츠와 경기서 첫 등판해 7이닝 3피안타 1볼넷 10탈삼진 무실점의 쾌투로 데뷔전서 승리투수가 됐다.
그리고 이날 류현진까지 7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8탈삼진 무실점의 역투를 펼치며 선발 경쟁에 더욱 불이 붙은 모양새가 됐다. 다저스로선 누굴 써야할지 행복한 고민에 빠지게 됐다.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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