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MSN라인(리오넬 메시-루이스 수아레스-네이마르)에서 네이마르가 빠진 가운데 FC바르셀로나가 새 시즌 출정식에서 대승을 거뒀다.
바르셀로나는 8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 2017 호안 캄페르 트로피 대회에서 샤페코엔시(브라질)에 5-0 대승을 거뒀다.
이번 대회는 바르셀로나 창단에 일조한 캄페르를 기념하는 대회다. 바르셀로나는 특별히 지난해 11월 남미클럽대항전인 코파 수다메리카나 결승전을 앞두고 항공기 추락 사고로 선수를 다수 잃은 샤페코엔시를 초청해 제대로 승부를 벌였다.
네이마르가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떠났지만 바르셀로나의 화력은 여전했다. 네이마르의 빈자리를 헤라르드 데울로페우가 메웠다.
캄페르 트로피는 프리시즌의 마지막 경기, 오는 14, 17일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의 스페인 수퍼컵을 앞두고 최종 점검에 나섰다.
홈에서 강점을 보이는 바르셀로나가 압도한 경기였다. 전반 6분 이반 라키티치의 패스를 받은 데울로페우가 왼발로 골망을 갈랐다. 11분에는 세르히오 부스케츠가 샤페코엔시 수비를 여유있게 공략해 추가골을 넣었다. 28분에는 메시가 공간을 절묘하게 파괴하며 골을 넣어 3-0으로 전반을 끝냈다.
후반 시작 후 바르셀로나는 10분 간격으로 선수를 대거 교체하며 실력 점검에 집중했다. 10분 수아레스의 골이 터졌고 29분 데니스 수아레스가 골을 터뜨리며 승리를 확인했다.
네이마르와 수아레스는 후반 33분까지 뛰며 공격진 호흡 완성에 주력했다. 메시가 1골 2도움, 수아레스가 1골을 기록했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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