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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경찰' 감독 "현장 오프닝 강하늘, 마무리는 박서준"


개봉 첫날 30만 관객 동원하며 흥행 청신호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영화 '청년경찰'의 유쾌한 촬영 현장이 공개됐다.

10일 오전 투자·배급을 맡은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즐거운 촬영 현장이 담긴 '청년경찰'(감독 김주환, 제작 (주)무비락)의 메이킹 영상을 공개했다.

'청년경찰'은 믿을 것이라곤 전공 서적과 젊음 뿐인 두 경찰대생이 눈앞에서 목격한 납치사건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청춘 수사 액션 영화.

공개된 영상은 장난기 가득한 배우 박서준, 강하늘의 모습과 웃음 가득한 현장 분위기를 전하는 인터뷰가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먼저 김주환 감독은 "현장이 시작되면 하늘씨 가 웃으면서 달려와 상냥함으로 오프닝을 해주고 마무리는 항상 서준 씨가 해줬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영상에서 박서준과 강하늘은 카메라를 직접 들고 장난을 치거나 현장 모니터를 보며 해맑게 웃는 등 가식 없는 솔직한 모습을 드러내 현장의 편안한 분위기를 그대로 보여준다. 특히 서로 얼굴만 바라봐도 웃음을 터뜨리는 이들의 NG 장면들은 영화 속 절친한 친구 기준(박서준 분)과 희열(강하늘 분)을 떠올리게 해 두 배우의 현실 조화를 느끼게 한다.

이처럼 현장을 한층 밝게 만든 청춘콤비 덕분에 '청년경찰'은 배우와 감독, 스태프 모두 친밀감을 바탕으로 한 유쾌함 속에서 촬영을 진행할 수 있었다는 후문. 박서준은 "호칭은 감독님이라고 하지만, 좋은 형을 만난 것 같은 느낌"이라고 말했다. 강하늘 역시 "감독님이 편하게 대해주셔서 더 좋은 장면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고 그만큼 좋은 시너지가 발생할 수 있었다"고 밝히며 즐거웠던 현장을 떠올렸다.

더불어 영상 속 두 배우와 스태프들은 옹기종기 모여 웃음 짓거나 고기를 나눠먹으며 훈훈한 분위기를 고스란히 전한다. 실제로 강하늘은 스태프들의 이름을 빠짐없이 외우며 가깝게 지냈고 박서준은 본인의 촬영이 끝나도 끝까지 남아 스태프들과 친목을 다지는 등 현장의 인원을 일일이 챙겼다고 전해진다.

한편, 이날 오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지난 9일 개봉한 '청년경찰'은 일일 관객수 30만8천284명, 누적 관객수 34만4천940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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