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배우 배두나가 '무한도전'을 찾아 미국 오디션에 대한 '현실 조언'을 했다.
오는 12일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은 멤버들이 미국 드라마 오디션을 위해 셀프테이프를 제작하고, 미국으로 건너가 직접 오디션에 도전하는 모습이 공개된다.
'무한도전' 멤버들과 배두나는 올해 초 미국 드라마 도전을 위한 만남을 가졌다. 이번 방송에는 당시의 모습이 공개될 예정.
배두나는 "헐리웃 향이 난다"는 멤버들의 큰 환영을 받으며 웃으며 등장했고 걱정 때문에 많은 궁금증을 쏟아내는 멤버들에게 직접 겪은 현실적인 얘기들을 들려줬다. 배두나는 자신 역시 오디션을 많이 봤다면서 헐리우드 시스템에 대한 간략한 설명과 함께 오디션 콜을 받기 위해 보낼 셀프테이프를 먼저 만들 것을 조언했다.
특히 배두나는 "포기하면 안 된다", "저 사람이랑 일해보고 싶다는 부분도 중요하다"며 멤버들의 특징과 특기를 잘 살릴 것을 주문했다. 이같은 배두나의 현실 조언을 들은 뒤 멤버들은 각각 자신만의 셀프테이프 제작에 돌입했다는 후문이다.
제작진은 배두나의 현실 조언을 듣고 열정을 불태운 멤버들의 셀프테이프 핵심 비주얼을 공개했다. 앞서 큰 화제를 모은 유재석의 변신은 말 그대로 비주얼 쇼크다. 유재석은 영화 '설국열차'의 주인공 틸다 스윈튼 역으로 변신했고 입술과 치아 연기까지 복제한 '틸다 유윈튼'의 모습으로 메소드 연기를 펼쳐 모두를 놀라게 할 예정.
이밖에도 박명수는 앞서 MBC '세모방: 세상의 모든 방송'을 통해 큰 화제를 모았던 꽝피디를 소환하고 배우 배정남의 도움을 받아 영화 '테이큰' 속 리암 니슨의 액션(?) 연기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정준하 역시 코믹한 요소를 제대로 살렸고, 하하는 유명 영화 속 연기를 선보이며, 황금빛 의상이 매력적인 양세형은 후배 코미디언들의 도움을 받아 한국형 히어로의 모습으로 셀프테이프를 제작했다.
선공개된 사진만으로 미국으로 보낸 셀프테이프에 어떤 내용이 담겼을지 호기심을 자극하는 가운데, 이번 방송에는 이들이 미국으로 건너가 직접 오디션을 보는 과정에서 앞서 '무한도전'에 출연했던 잭 블랙을 만난 모습까지 담길 예정이라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무한도전' 측은 "배두나 씨의 현실적인 조언으로 걱정이 많았던 멤버들이 해법을 조금씩 찾아가며 자신만의 방식으로 셀프테이프를 제작했다. 연기를 비롯한 개인기 등 자신을 어필하기 위해 노력한 멤버들의 빵 터지는 모습을 함께 지켜봐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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