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불허전', 조선으로 간 김아중…우월한 한복 자태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명불허전' 김아중이 우월한 한복 자태를 뽐냈다.

tvN 토일드라마 '명불허전'(연출 홍종찬, 극본 김은희) 측은 조선으로 간 김아중의 모습이 담긴 스틸컷을 첫 공개했다.

'명불허전'은 침을 든 조선 최고의 ‘침의’ 허임(김남길 분)과 메스를 든 현대 의학 신봉자 흉부외과의 최연경(김아중 분)이 400년을 뛰어넘어 펼치는 조선왕복 메디활극이다.

공개된 사진 속 김아중은 단아하고 우아한 한복자태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집중시킨다. 서울에서의 유아독존 외과의사 최연경과 180도 다른 고운 한복을 입고 어깨에 왕진가방을 멘 이색적인 모습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낯선 조선에 떨어져 쓰개치마를 두르고 얼굴을 숨긴 채 경계심이 가득 담긴 최연경의 눈빛은 예측불가의 전개를 예고하고 있다. 특히 조선시대 명의 허임 역을 맡은 김남길의 서울 입성기와 대비를 이루며 흥미를 유발한다.

'명불허전'은 조선에서 서울로 온 허임이 낯선 돌팔이 의원으로 보이듯 조선으로 간 최연경 역시 의원이 아닌 칼을 든 정신 나간 여인으로 보일 수밖에 없는 상황 역전의 재미가 관전 포인트. 서울에서는 허임이 '연경껌딱지'가 되어 연경의 주위을 맴돌았다면 조선에선 최연경이 허임에게 의지해야만 하는 갑을 관계 역전으로 통쾌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 사람을 살리기 위한 의학남녀의 고군분투는 현재와 과거, 역사와 상상을 관통하며 감동과 웃음을 전한다.

차가운 외면 속 비밀을 품은 흉부외과의 최연경으로 분하는 김아중의 변신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치명적 매력에 반박불가 수술 실력까지 겸비한 의사로 반전 '걸크러쉬'를 예고한 데 이어 낯선 조선 땅에 떨어져 적응해 나가는 모습까지 눈을 뗄 수 없는 변화가 펼쳐질 예정. 도도함과 섹시, 단아까지 다채로운 비주얼 변신도 기대를 모은다.

'명불허전' 제작진은 "까칠하고 도도한 외과의사 최연경이 조선에서 벌이는 적응기는 허임의 서울 입성기와는 또 다른 재미를 준다. 김아중의 캐릭터 몰입도는 대단하다. 김남길과의 극과의 케미로 선보일 짜릿한 웃음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명불허전'은 오는 12일 오후 9시 tvN에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