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쇼미더머니6' 팀 배틀에서 프로듀서 지코&딘 팀이 박재범&도끼 팀을 이겼다.
11일 밤 방송된 엠넷 '쇼미더머니6'(연출 이지혜) 7회에서는 16팀의 래퍼가 펼치는 팀 배틀 미션이 펼쳐졌다. 두 번째 무대는 지코&딘 팀 대 박재범&도끼 팀의 대결이 그려졌다. 그 결과 영비와 네스, 해쉬스완 킬라그램과 주노플로 우디고 차일드, 행주와 자메즈가 경쟁했다.
첫번째 무대에서 영비와 네스의 대결 무대가 펼쳐졌다. 네스는 영비에게 "'고등래퍼' 넌 딱 그 정도"라며 "'고등래퍼' 우승했다고 힘 좀 들어갔네. 아냐 홍원아 힘 빼"라는 가사로 랩을 선보였다. 영비는 "교복 빼입고 나와도 못 붙어. 고등래퍼"라며 "네 싱글 홍보해. 오늘 까지 마. 내가 네 형 롤모델"이라고 맞받아쳤다.
다음 무대는 해쉬스완 킬라그램과 주노플로 우디고 차일드의 경쟁 무대였다. 팀 배틀을 앞두고 신경전이 벌어졌다. 해쉬스완이 "우디고 차일드는 건들지 않겠다. 가치가 없다"고 말하자 우디고 차일드는 "그냥 발라버릴게요"라고 자신했다. 무대가 펼쳐지자 주노플로와 우디고 차일드는 재치있는 가사로 공격, 해쉬스완은 지난 시즌에서 탈락했던 주노플로 의상을 준비해 선보였다.
대결이 끝난 뒤, 프로듀서 박재범은 상대팀에 "임팩트가 있지 않다"고 말했다. 주노 플로도 "지코&딘 팀은 예상 그대로였다"고 평가했다. 해쉬스완은 "아쉬웠다. 가사가 한 번 꼬였다. 머리가 뒤죽박죽이었다"고 인터뷰에서 말했다. 같은 팀 행주도 "실수만 안 했다면 멋있게 이길 수 있었을 텐데"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자메즈와 행주가 마지막 대결을 장식했다. 자메즈는 "대충 해도 돼. 왜냐하면 너의 랩은 월미도 디스코 팡팡보다 노잼"이라는 가사로 행주를 공격했다. 행주는 "유망주라고 하기엔 너무 꼰대 같은 외모. 나보다 랩 잘한다고? 싸이퍼 미션 기억해. 너는 꼴등에서 4등"이라는 가사로 맞받아쳤다. 둘 사이의 팽팽한 긴장감에 관객들도 환호했다.
래퍼 100명과 평가단 100명 등 총 200명이 배틀 랩을 평가한 결과, 46표 차이로 지코&딘 팀이 승리했다. 지코는 "소중한 친구들을 집에 돌려보내지 않아도 된다는 것. 그것만으로 좋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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