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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타수 무안타' 추신수, 2G 연속 안타 실패


[텍사스 6-4 휴스턴] 콜 해멀스 7이닝 5K 무실점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침묵했다.

추신수는 1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해 4타수 무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종전 2할5푼6리에서 2할5푼3리로 소폭 하락했다.

첫 타석은 내야 땅볼에 그쳤다. 0-0으로 맞선 1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상대 선발투수 찰리 모튼을 상대했다. 볼카운트 0-2에서 모튼의 3구째 154㎞짜리 직구를 받아쳤지만 1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두 번째 타석에서는 상대 실책으로 출루에 성공했다. 추신수는 0-0의 균형이 이어지던 3회말 무사 1·2루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볼카운트 0-1에서 모튼의 2구째를 희생 번트로 연결했다.

번트 타구가 투수 쪽으로 빠르게 날아가면서 모튼이 타구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다. 추신수는 모튼의 포구 실책으로 1루를 밟았다. 추신수는 이후 팀 타선의 후속타 때 홈 플레이트를 밟으면서 득점까지 올렸다.

세 번째 타석에서는 또다시 내야 땅볼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팀이 4-0으로 앞선 4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모튼과 이날 경기 세 번째 대결을 펼쳤다. 풀카운트에서 모튼의 143㎞짜리 컷 패스트볼을 공략했지만 1루수 땅볼에 그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추신수는 네 번째 타석에서도 안타 생산에 실패했다. 추신수는 텍사스가 5-0으로 앞선 6회말 2사 1루에서 휴스턴 두 번째 투수 레이민 구디안을 상대했다. 볼카운트 1-2에서 152㎞짜리 직구를 받아쳤지만 타구가 2루수 정면으로 향하며서 2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8회말 마지막 타석에서도 추신수의 방망이는 조용했다. 추신수는 팀이 6-4로 앞선 8회말 2사 후 주자 없는 상황에서 휴스턴 네 번째 투수 조 머스그로브를 상대했다. 8구까지 가는 풀카운트 접전을 벌였지만 8구째 135㎞짜리 슬라이더에 대처하지 못하면서 스탠딩 삼진으로 이날 경기를 마감했다.

한편 텍사스는 선발투수 콜 해멀스가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면서 메츠를 6-4로 제압했다. 엘비스 앤드루스가 4타수 3안타 1타점, 노마 마자라가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맹타를 휘두르면서 텍사스 승리에 힘을 보탰다. 텍사스는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내달렸다.

반면 휴스턴은 선발투수 찰리 모튼이 5.2이닝 5실점(3자책)으로 무너지면서 4연패에 빠지게 됐다.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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