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그룹 샤이니의 멤버 온유가 성추행 혐의로 입건돼 경찰 조사를 받은 가운데 소속사는 취중 해프닝이라고 해명했다.
12일 오후 SM엔터테인먼트는 온유의 성추행 혐의 입건과 관련 공식입장을 밝혔다.
소속사는 "온유는 12일 새벽 DJ로 데뷔하는 지인을 축하하기 위해 친구들과 클럽을 방문, 술에 취한 상태에서 춤을 추다가 주변 사람과 의도치 않게 신체 접촉이 발생하여 오해를 받아 경찰에서 조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상대방도 취중에 일어날 수 있는 해프닝임을 인지했고, 이에 모든 오해를 풀고 어떠한 처벌도 원하지 않는다는 고소 취하서를 제출했다"고 상황을 전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온유는 공인으로서 안 좋은 내용이 보도되게 되어, 많은 분께 심려와 우려를 끼쳐드린 것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남은 조사에 성실히 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오전 피해자 지인의 신고를 받고 온유를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온유는 이날 오전 7시10분께 강남의 한 유명 클럽에서 20대 여성의 신체 특정 부위를 2∼3차례 만진 혐의를 받아 경찰 조사를 받았다. 온유는 조사에서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날 온유와 피해자 조사를 마쳤으며, 현재 사건 경위를 조사중이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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