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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호펜하임 꺾고 UCL 본선 눈 앞


유스 출신 아놀드 맹활약, 2차전 비겨도 본선행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유럽축구 별들의 잔치,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 전쟁이 뜨겁다.

리버풀(잉글랜드)은 16일(한국시간) 독일 진스하임 라인 넥카 아레나에서 열린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플레이오프(PO) 1차전에서 호펜하임(독일)에 2-1 승리를 거뒀다.

원정 다득점 우선 원칙에 따라 리버풀은 오는 24일 2차전 홈경기에서 비기기만 해도 본선 진출이 가능하다.

단기전이라는 점에서 홈팀 호펜하임의 거센 공격에 리버풀이 역습으로 대응하는 방식이었다. 전반 10분 데얀 로브렌의 파울로 호펜하임이 페널티킥을 얻었다. 그러나 키커로 나선 그라마리치의 킥이 시몽 미뇰렛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위기를 극복한 리버풀은 33분 마네가 미드필드 오른쪽에서 프리킥을 얻었다. 키커로 나선 만 19세의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강하게 킥을 했고 그대로 골망을 갈랐다. 리버풀 유스 출신이라는 점에서 골은 극적이었다.

후반에도 경기는 비슷했다. 그러나 28분 리버풀이 추가골을 넣었다. 제임스 밀너의 가로지르기가 노르트베이트의 몸에 맞고 굴절, 골이 됐다. 호펜하임은 42분 우트가 만회골을 넣었지만, 승리를 내줬다.

한편, 이날 1차전에서는 콰라벡(아제르바이잔)이 코펜하겐(덴마크)을 1-0으로 꺾었다. 아포엘(키프러스)도 슬라비아 프라하(체코)를 2-0, CSKA모스크바(러시아)도 영보이스(스위스)를 1-0으로 물리쳤다. 스포르팅CP(포르투갈)와 슈테아우아 부쿠레슈티(루마니아)만 0-0으로 비겼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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