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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아닌 드라마 '싱글와이프' "제목변경 NO, 작품성 자신"


8월 초 첫 방송 예능, 8월 말 첫 선 뵈는 드라마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같은 제목, 다른 장르의 작품이 찾아온다. 이달 초 첫선을 보인 SBS 예능 '싱글 와이프'가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이달 말에는 드라맥스의 새 드라마 '싱글 와이프'가 시청자들을 찾아온다.

비슷한 제목의 예능과 드라마가 방송된 경우는 있지만 동시기에 겹친 경우는 흔치 않은 일. 특히 초기 기획단계에서 비슷한 제목을 고려하더라도 비슷한 어감의 제목이 있을 경우 후발주자들이 한발짝 물러서서 제목을 변경하는 경우가 대다수다. 하지만 16일 드라맥스 측은 "제목을 변경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드라맥스 측은 "작품의 완성도에 자신이 있는 만큼, 수차례의 회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제목을 변경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드라마는 올해 2월 기획에 들어갔으며, 3월 제목을 결정했다"라며 "'싱글 와이프'라는 제목이 드라마의 주요 콘셉트를 설명하고 있는 만큼, 동명의 예능이 있더라도 당초 기획대로 제목을 유지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8월23일 첫 방송되는 드라마 '싱글 와이프'(극본 이인혜 연출 정윤수)는 재벌 2세와 완벽한 재혼을 준비하던 주인공이 전 남편과의 이혼이 법적으로 성립되지 않았음을 알게 되고, 다시 이혼하기 위한 이중생활을 하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그리는 12부작 드라마. 엄현경, 성혁, 곽희성, AOA 유나 등이 출연한다.

지난 4월 첫 촬영에 돌입했으며, 현재 촬영 마무리 단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재 방송 중인 예능 프로그램 '싱글 와이프'(연출 장석진)는 아내들이 가정의 울타리에서 벗어나 낭만적인 일탈을 꿈꾸고, 남편들이 이를 지켜보면서 그동안 몰랐던 아내의 속내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콘셉트의 프로그램. 박명수 부부, 남희석 부부, 이천희 부부, 김창렬 부부, 서현철 부부, 이유리 등이 출연한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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