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인천지역 중학생들의 축구 대제전 '인천유나이티드 미들스타리그 2017' 대회가 본선 토너먼트에 돌입한다.
인천유나이티드는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는 인천지역 순수 아마추어 중학생 축구대회 '인천유나이티드 미들스타리그 2017' 대회의 32강 및 16강 본선 토너먼트 대진이 확정됐다"고 발표했다.
지난 15일. 인천 구단 후원사인 올림포스호텔 다이아몬드홀에서 진행된 이날 대진 추첨식에는 본선 토너먼트에 오른 32개교 지도교사 및 학생 100여명과 함께 김석현 인천유나이티드 단장, 서상교 인천광역시교육청장학관과 안효삼 장학사 그리고 이대제 인천광역시축구협회 심판이사 등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올해로 출범 14회째를 맞이하는 미들스타리그는 인천 지역 청소년들의 축구 저변 확대와 축구를 통한 건강한 문화 만들기를 만들기 위한 인천 구단의 주요 사업이다. 올해는 인천 내 중학교 84개교가 참가했다.
이날 대진 추첨 행사에 앞서 인천 구단에서는 팀의 개성을 나타내는 미들스타리그 포토존 이벤트를 진행해, 재밌고 인상적인 포즈를 선보인 6팀에게 험멜 대회 공인구, 인터파크 영화예매권 등 경품을 제공했다.
올해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구월중(윤상호조 1위)과 지난해 대회 준우승팀인 사리울중(송시우조 2위)의 흥미로운 맞대결이 성사된 가운데 지난 2015년 대회 결승에서 만났던 인천중(이윤표조 1위)과 인천남중(한석종조 2위)의 리밴지 매치도 관심을 모은다. 당시에는 인천중이 1-0 승리를 거두며 우승한 바 있다.
그밖에도 올해 대회 같은 조에서 이미 조별예선을 치렀던 원당중(박종진조 1위)과 검단중(박종진조 2위)의 재대결도 관심을 모은다. 지난 6월 30일 치른 예선 경기에서는 원당중이 검단중에 4-1로 승리한 바 있다.
32강전은 8월 29일부터 9월 8일 사이, 16강전은 9월 12일부터 21일 사이에 각각 홈&어웨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그밖에 대망의 결승전은 오는 10월 K리그 클래식 홈경기에 앞서 오프닝 매치로 진행될 예정이다.
미들스타리그 우승팀 참가선수 및 담당교사는 해외 축구연수 기회를 제공 받으며, 준우승 및 공동 3위 팀 그리고 MVP(최우수선수상), 최우수지도자상, 득점상 등에게는 스포츠용품이 부상으로 제공된다. 그밖에 자세한 경기일정 및 결과는 인천유나이티드 공식홈페이지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인천 구단은 미들스타리그에 참가하는 관내 중학생들의 활발한 토론 및 신속한 정보 전달을 위해 미들스타리그 전용 페이스북 페이지를 새롭게 개설하여 운영하고 있다.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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